당뇨 걱정 없애주는 ‘여주’
효능 및 부작용
일명 ‘먹는 인슐린’이라 불리는 여주는 긴 타원형으로 양 끝이 뾰족하고 혹 모양의 돌기로 덮여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주에 많이 함유한 식물성 인슐린은 그 효과가 매우 뛰어나고 인공적인 의약품이나 혈당강하제보다 부작용이 거의 없다고 알려지면서 당뇨에 좋은 음식으로 많은 사람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먹는 인슐린’ 여주
여주는 주로 익지 않은 녹색의 여주 열매를 요리나 차로 이용한다. 여주의 열매는 다 익으면 노랗게 변하는데, 익은 후의 열매는 붉은색의 열매를 보이며 먹어보면 달콤한 맛이 난다. 하지만 여주 열매는 쓴맛이 강한 진한 녹색일 때 최대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노랗게 익은 여주는 빨리 상하고 약효도 약해지므로 녹색 열매를 먹는 것이 더욱 좋다.
당뇨와 성인병에
좋은 천연 인슐린 ‘여주’
여주에 많은 카란틴과 P-인슐린은 천연 인슐린이라 불리며 당뇨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식물 인슐린은 우리 몸속의 인슐린과 비슷한 작용을 하는 펩타이드의 일종으로 특히 여주 열매와 여주씨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식물 인슐린은 간에서 포도당이 연소하는 것을 돕고 당분이 체내에서 재합성 되는 것을 막아 줌으로써 혈당수치를 낮추는데 탁월한 효능이 있어 당뇨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졌다.
여주는 당뇨병 이외에도 고혈압, 뇌졸중, 동맥경화, 피부병, 구내염, 통풍 등에 식이요법으로 이용된다.
‘비타민 C 다량 함유’
피로회복과 감기 예방 탁월
여주에는 100g당 120mg의 비타민 C가 들어있어 오이의 20배, 레몬의 5배가 더 많은 수준이다.
풍부한 비타민 C는 항산화 작용을 하여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며, 감기를 예방한다. 비타민 C는 피부 트러블을 개선하고 노화를 방지하며 보습, 진정효과 등으로 피부건강에도 좋다.
여주의 특유의 쓴 맛
‘위장보호와 식욕 증진’
오이처럼 생긴 여주는 특유의 쓴맛이 특징이지만, 이 강한 쓴만은 ‘모모르데신’이라는 알칼로이드 물질로서 위를 자극하여 소화액 분비를 촉진하고 식욕을 돋게 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위를 튼튼하게 하고 장의 기능을 정상적으로 만들어 준다.
면역력 강화+콜레스테롤 저하 작용
여주 속의 사포닌계 알칼로이드 성분인 모모르데신은 콜레스테롤을 저하하는 작용을 하여 혈압을 개선하고, 베타카로틴 성분은 항산화 작용으로 면역력과 눈 피로 개선, 안구 건조, 노안 등에도 좋다.
다이어트와 붓기 제거에 도움
여주의 공액리놀레산이라는 성분이 지방의 연소를 촉진해 다이어트에 좋으며 특히 열이 많은 체질의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또한 풍부한 칼륨성분은 이뇨작용을 활발하게 하여 나트륨의 배출을 돕고 붓기를 빠지게 한다.
여주 부작용
여주 열매는 식용으로 활용 가능하지만 씨앗에는 구토, 설사를 유발할 수 있는 쿠쿠르비타신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섭취할 때 주의해야 한다.
여주는 몸을 차게 하는 성분이 있으므로 몸이 찬 사람이라면 과량 복용을 삼가고, 생강, 파, 고추 등 몸을 따뜻하게 하는 성분의 식재료와 함께 복용하는 것이 추천된다. 또한 임산부는 과량 복용에 주의해야 한다.
여주의 쓴맛 없애는 법
여주가 무궁무진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여주 열매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법이 개발되고 있다. 하지만 여주에는 쓴맛이 있어 이를 없앤 후 요리를 하는 것이 좋다.
유익한 성분 손실 없이 쓴맛을 내기 위해서는 소금에 잠시 절여두었다가 기름에 볶는 방법을 선택한다. 또는 끓는 물에 살짝 데친 다음 재료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속이 꽉 찬 여주 잘 고르는 방법
좋은 여주는 선명한 녹색을 띠고 표면이 짙어야 한다. 표면의 돌기는 윤기가 돌아야 하며 눌렀을 때 단단해야 한다. 전체적으로는 굵기가 크고 묵직한 것이 속이 알차고 좋은 여주이다.
여주의 끝부분이 검은색으로 변한 것은 과숙한 것이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노란색으로 착색된 것도 과숙한 것으로 수분 함량이 낮아 피하는 것이 좋다.
사진 픽사베이
메디컬리포트의 새로운 시선이 궁금하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