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건포도' 충치예방에 좋아 (+건포도 효능)

건포도는 ‘과일의 여왕’이라 불릴 정도로 모든 연령층에게 인기가 있는 간식이다. 건포도는 씨가 거의 없는 포도 중 당도가 높은 품종을 선별해 말린 것으로 전 세계 생산의 절반 정도가 캘리포니아에서 나오고 있다. 

건포도는 다양한 비타민과 철분, 미네랄 등이 풍부해 다른 간식보다 영양가 높은 간식으로 매우 좋지만, 수분의 90%가 제거되었기 때문에 열량과 당분 함량이 매우 높고 다량 섭취하면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적당량 섭취하는 것이 좋다.

건포도는 달콤한 맛이 강하기 때문에 치아 건강에 좋지 못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건포도는 구강 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다. 건포도에는 치주 질환과 충치와 관련된 구강 박테리아의 성장을 억제해 주는 식물 화합물인 올레아놀산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건포도에는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칼륨이 풍부하여 인체 세포와 조직의 기능에 도움이 되고 뇌졸중과 심장병 발병 위험을 감소시켜준다. 또한 미국 심장 학회에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혈압이 약간 높은 사람들이 소량의 건포도를 하루 세 번 섭취하게 하였더니 혈압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 혈압이 약간 높은 사람들에게 건포도 섭취가 좋다는 결과가 있다.

건포도에 함유된 폴리페놀 성분은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데 도움이 되며 노화로 인한 안구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건포도는 항산화 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시력보호는 물론 시력상실까지 유발하는 녹내장, 황반 변성 등을 예방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말린 건포도는 신선한 것보다 칼로리는 높지만 섬유질이 더 많이 함유되어 있어 소화기 건강에 도움이 된다. 특히 수용성과 불용성 섬유가 모두 함유되어 있어 변을 부드럽게 이동시켜 설사나 변비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효과적이다. 

여러 연구에 의하면 건포도를 포함한 말린 과일에는 강력한 항산화제인 페놀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고 한다. 이 성분은 산화 방지 효능을 하여 자유라디칼로부터 암세포로 변이하고 성장하는 것을 억제해 준다. 따라서 평소 식단에 건포도를 포함시키면 항산화 수준을 유지할 수 있어 세포가 손상되는 것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 

건포도는 칼륨과 마그네슘과 같은 필수 미네랄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인체 산성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건포도에 함유된 비타민B6는 체내에서 아미노산으로 분해된 단백질의 재합성에 필요한 영양소로써 피부와 모발, 치아, 손톱 등의 건강을 유지시키는데 효과적이다.

건포도에는 당분과 비타민이 풍부하여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돕기 때문에 피로회복 및 기력 회복에 매우 효과적이다. 또 당분과 철분은 신체의 여러 기능을 활성화하고 체력 유지에 도움을 주며,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B1이 함유되어 있어 정신 안정에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