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자주 섭취하는 ‘버섯’ 종류별 효능

면역 체계를 강화시켜 암세포를 억제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는 베타글루칸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버섯은 건강에 좋은 음식 중 하나로 손꼽힌다. 암 예방,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 변비 개선, 다이어트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진 버섯을 종류별로 구분하여 살펴보자.

고기 구워 먹을 때 필수인 양송이버섯은 버섯볶음, 수프 등으로도 자주 섭취한다. 양송이버섯은 버섯 중에서도 미네랄 성분인 ‘인’ 함유량이 가장 높은데 칼슘과 만나면 뼈, 치아를 튼튼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무기질과 단백질이 풍부하고 식이섬유와 비타민D가 풍부해 골다공증 예방 및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에 탁월하다.

오독오독한 식감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팽이버섯은 비타민C가 풍부하다. 이에 면역 체계 강화 효과가 있으며 피부 미용에도 좋은 역할을 한다.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육류와 함께 섭취하면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버섯 중에서도 단백질이 가장 풍부한 노루궁뎅이 버섯은 지방함량이 낮고 무기질, 비타민B, D, 섬유질 함량이 높아 다이어트에 최적화된 식품이다. 칼로리가 낮고 수분이 풍부하여 포만감까지 줄 수 있다. 또한 세포 노화를 억제하여 암 예방, 치매 예방, 당뇨 예방 등의 질병에 효과적이며, 소화를 촉진시켜 주는 기능을 한다.

표고버섯에는 에리탄데닌이라는 성분이 풍부한데, 이 성분은 혈관에 쌓여있는 콜레스테롤 제거를 도와 고혈압, 심근경색 등 각종 혈관질환 예방에 탁월하다. 또한 항암작용으로 암세포를 억제하고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이 밖에도 칼륨이 풍부하여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도와 각종 질병에서 벗어날 수 있게 도와준다.

버섯 중 칼로리가 낮은 편에 속하는 느타리버섯은 90% 이상이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섭취하면 수분 보충에 좋으며 식이섬유, 단백질, 무기질이 함유되어 있어 다이어트에 좋은 버섯 중 하나이다. 또한 장운동을 촉진하여 변비 시 섭취하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