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노소 즐겨먹는 '오징어' 효능 5 (+부작용)

오징어는 한국인에게 사랑받는 해산물 중 하나이다. 숙회나 볶음, 국, 탕 등으로 요리를 해먹기도 하며 말려서 술안주나 간식으로도 즐길 수 있어 남녀노소 모두가 즐겨먹는 국민 음식 중 하나이다. 이러한 오징어에는 타우린이 매우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건조했을 때 껍질에 생기는 하얀 가루로 마른 오징어의 경우 무려 1,259mg의 타우린이 함유되어 있다고 한다.

오징어에는 타우린과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이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맞춰주고 혈행을 개선하는 작용을 함에 따라 혈액순환이 잘 되게 도와주어 고혈압과 심근경색, 동맥경화 등 심혈관질환을 예방하고 개선하는데 효과적이다.

오징어에는 소고기의 약 10배, 우유의 40배 이상의 타우린이 함유되어 있다. 타우린 성분은 해독작용이 뛰어나 피로물질인 젖산을 분해하는 효능이 뛰어나며, 이로 인해 간 기능을 개선해 간 건강과 피로회복에 도움이 된다. 또한 수분을 제외한 오징어의 주성분은 단백질이기 때문에 중간 크기의 오징어 한 마리를 섭취하면 하루 단백질 권장량을 충족시키는 데 도움 될 수 있다.

오징어에는 타우린뿐만 아니라 셀레늄 성분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셀레늄은 각종 성인병과 암의 원인이 되는 체내 유해한 활성산소를 제거해 주고, 독성물질을 배출시키는 효능이 탁월하여 꾸준히 섭취하면 면역력이 증진되어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

오징어에는 뇌 건강에 뛰어난 효능이 있다고 알려진 DHA와 EPA 등의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인지능력 및 기억력 등의 뇌 건강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특히 오징어를 꾸준히 섭취하면 노인성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오징어의 뼈는 해지소라고 하는데, 이는 지혈작용이 매우 뛰어나 상처 나 출혈이 발생했을 때 지혈을 해주는 효능이 있다. 또한 삶아서 말린 후 가루를 낸 것은 위궤양과 십이지장궤양에 도움이 되어 예로부터 비상약으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오징어는 기본적으로 저칼로리 식품이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지만, 마른 오징어의 경우 칼로리가 높아 오히려 살이 찔 수 있다. 또한 오징어는 강한 산성 식품으로 과다 섭취 시 위장장애가 발생하거나 위 질환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서 섭취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