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계 호박의 한 품종인 단호박은 당도가 높고, 밤 맛이 난다 해서 밤호박이라고도 불린다. 우리나라에 단호박이 처음 들어온 것은 임진왜란 이후이며 1980년대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일본에 수출 목적의 계약재배를 시작하면서 전국적 규모로 확대되었다.
단호박은 당질이 15~20%를 차지할 정도로 당도가 매우 높은 식재료이지만, 풍부한 당질과 영양분에 비해 열량은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부담 없이 편하게 먹기 좋다. 또한 재료의 활용도가 높아 죽, 튀김, 볶음 등 다양한 음식에 활용되고 있으며, 비타민B와 비타민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몸의 원기를 돋우고 면역강화에 효과적인 건강 식재료이다.
당뇨 예방
단호박에 풍부하게 함유된 코발트 성분은 당뇨 초기 공복 혈당을 낮추는데 효과가 뛰어나 혈당을 낮추는 성분으로 유명하며, 인체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고 조혈 기능을 촉진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단호박 껍질에 함유된 페놀산 성분은 비만과 당뇨병 예방에 효과적이며, 단호박 속 칼륨 성분이 체내에 쌓여있는 나트륨 배출을 도와 당뇨를 예방하는데 큰 도움 된다.
항암효과
단호박의 노란색 색소에는 베타카로틴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 이성분은 노화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체내에 쌓인 독성물질과 암을 유발하는 각종 유해 물질을 차단해 암세포의 발생과 증식을 억제하는 항암 효과가 뛰어나다. 특히 단호박 껍질에 함유된 니트로소아민 성분은 발암을 일으키는 물질을 제거하는 페놀살이기 때문에 단호박은 껍질째 섭취하는 것이 좋다.
뇌 건강
단호박에는 레시틴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은 뇌세포의 정보 전달을 관여하는 물질로 뇌 속 혈관의 흐름을 촉진해 기억력 향상과 학습능력에 도움을 주며, 치매를 예방하는데도 큰 도움이 된다. 또한 단호박의 단맛이 신경 물질 분비를 유도하여 각종 스트레스로 인한 불면증과 우울증 증상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눈 건강
단호박의 베타카로틴 성분은 체내에 흡수되면서 비타민A로 전환된다. 이러한 비타민A는 우리 눈을 건강하게 만드는데 아주 중요한 영양소로, 망막의 붉은빛을 감지하는 로돕신의 재합성을 촉진하여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시력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주어 백내장이나 안구건조증 등의 눈 관련 질환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
피부 건강
단호박에 함유된 비타민E와 베타카로틴 등의 항산화 성분은 피부 노화를 일으키는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세포의 산화를 억제하고 피부의 노화를 방지하여 탄력 있는 피부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단호박에 함유된 비타민A와 비타민C 성분이 콜라겐의 생성을 촉진하여 피부를 검게 만드는 멜라닌의 피부 침착을 방지해 깨끗한 피부를 유지하는 데 효과적이다.
메디컬리포트의 NEW TOP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