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채소 '콜라비' 효능 6 (+섭취 시 주의사항)

콜라비는 양배추와 채소 중 하나로 순무와 양배추를 교배하여 만든 개량품종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색깔에 따라 적콜라비와 청콜라비라고 불리기도 한다. 콜라비는 조직력이 단단해 무와 비슷한 모양이지만 순무 특유의 맵고 아린 맛이 아닌 양배추 특유의 단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콜라비는 칼륨, 칼슘, 철, 망간 구리 등 각종 미네랄과 비타민A, B, C, K 등 각종 비타민이 매우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식물 화학물질과 카로틴과 같은 항산화 물질도 풍부하여 우리 몸 건강에 매우 이로운 채소이다. 최근에는 이러한 콜라비의 여러 가지 좋은 성분과 효능들이 널리 알려지면서 슈퍼푸드, 웰빙 채소로도 주목받고 있다.

콜라비는 여성들에게 다이어트식품으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100g당 약 27kcal 정도이며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도 높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또 풍부한 식이섬유는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다이어트 시 발생하는 변비 증상을 완화하는데도 효과적이다.

콜라비에 함유된 칼륨 성분은 체내에 축적되어 있는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기능을 한다. 몸속 나트륨 배출이 원활해지면 고혈압 등과 같은 혈관 관련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콜라비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식이섬유는 음식물의 소화를 촉진시켜주는 효능이 있다. 음식물 섭취 시 소화가 더뎌 속이 더부룩하고 불편하다면 식후 콜라비를 섭취해 소화를 촉진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콜라비는 대표적인 알칼리 성분을 지닌 채소로 피로와 스트레스 등으로 산성화된 몸을 중화시키는 데 도움을 주며, 비타민C 함유량도 많아 피로회복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콜라비의 인터페론이라는 성분은 몸속의 저항력을 길러주기 때문에 감기 등 바이러스성 질환을 예방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콜라비에 함유된 칼슘과 철분 성분은 성장기 어린이의 골격 발달과 노년층에게 나타나는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콜라비에는 비타민A 성분도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눈의 피로를 회복하고 시력을 보호하는 데 도 도움이 된다.

콜라비의 비타민C 함량은 다른 야채들에 비해 매우 높다. 그 함량은 무려 상추나 치커리의 5배, 무의 4배, 사과의 10배이다. 다량의 비타민C 성분은 항산화 작용을 하여 피부 노화를 방지하고 피부를 촉촉하고 탄력 있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콜라비는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과다 섭취 시 복통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고, 소화하는 과정에서 배에 가스가 생길 수 있으므로 한 번에 100g 미만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글루코시놀레이트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갑상선기능저하증을 가지고 있는 환자라면 콜라비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