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C 폭탄 '구아바' 효능 (+맛있게 먹는 법)

구아바는 고대 잉카에서 즐겨먹던 열매로 다양한 영양성분을 가지고 있는 열대과일이다. 여름에는 45도 겨울에는 얼지 않을 정도에서도 재배가 가능하며, 1년에 2번 꽃이 피는 구아바의 잎과 줄기, 뿌리, 과일 모두 식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수시로 열매를 맺고 습도나 온도 변화에 강하며 병충해도 거의 없어 열대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과일이다. 구아바는 150개 정도의 품종이 있고 품종과 재배환경에 따라 과육 색깔이 다양하다. 우리에게 익숙한 구아바는 ‘열대 왕 구아바’라는 품종으로 과육이 흰색에서 분홍색으로 다양한데 분홍색일수록 단맛이 더 강하다. 구아바는 달콤한 맛이 좋아 인기가 많지만 맛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으며, 특히 비타민C 함유량이 하루 권장량의 400%가 함유되어 있어 건강과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구아바 효능

구아바는 당의 흡수를 느리게 하는 과일로 당뇨환자들이 섭취하기에 좋은 과일이다. 구아바잎으로 우린 차를 식사 시 함께 먹으면 혈당이 높아지는 것을 조절해 주는 효능이 있다. 또 칼륨이 함유되어 있어 나트륨을 배출시키고 풍부한 비타민C와 엽산이 면역기능을 향상시켜주며 심장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구아바는 섬유질이 많아 소화를 돕고, 칼로리가 낮기 때문에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효과적이다.

페루에서는 수천 년 전부터 설사와 복통, 구토, 기침, 생리통 등을 멈추는데 구아바를 사용했다고 한다. 브라질의 경우 목이 따끔거릴 때 구아바 주스로 가글을 하고 입안을 씻어내는 등 여러 부문에 두루 사용되었다고 알려져 있고, 대만과 중국에서는 구아바 차가 당뇨병에 효과적이라 하여 민간요법으로 오래 사용되어왔다.

구아바 고르는 법 & 보관법

구아바를 고를 때는 꼭지 반대편이 매끈하고 색이 선명한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껍질 색깔은 노란빛을 살짝 띄는 녹색이 잘 익은 구아버이고, 표면을 눌러보았을 때 살짝 들어가는 정도가 먹기 좋은 상태이다.

구아바는 가능하면 빠른 시일 내에 먹는 것이 좋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상온에서 직사광선을 피해 보관하면 5~7일 정도 보관이 가능하고, 냉장 보관 시 10일 정도까지 보관할 수 있다. 또 장기 보관 시에는 냉동 보관하면 최대 8개월 정도까지 보관이 가능하다.

구아바 맛있게 먹는 법

구아바는 껍질째 먹을 수도 있고, 가공하여 주스나 잼, 젤리 등으로 만들어 먹기도 한다. 구아바를 껍질째 먹을 때에는 흐르는 물에 껍질째 씻은 뒤 먹기 좋게 잘라먹으면 된다.

우리나라에서 즐겨먹는 과일들은 열대과일보다 단맛과 신맛이 뚜렷하고 강한 편이라서 구아바를 먹으면 비교적 맛이 심심하다고 느낄 수도 있는데, 이때 구아바를 소금에 살짝 찍어 먹으면 그 단맛과의 대비로 더 달게 먹을 수 있다.

사진_펙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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