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마시는 '원두커피' 세포를 지킨다! (+특별한 레시피)

한국 성인은 연간 세계 평균 132잔의 약 2.7배 수준인 353잔의 커피를 마신다고 한다. 즉 대부분의 사람들이 매일 하루 한 잔씩 커피를 거의 빼먹지 않고 마신다는 이야기이다. 전 세계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원두커피는 올바르게만 마셔도 인체에 무수히 긍정적인 영향을 얻을 수 있다.

그중에서도 원두커피의 효능으로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은 바로 다이어트 효과이다. 원두커피는 심장박동과 신진대사를 활성화시켜 지방을 태우고 위산 분비를 촉진하며 근력 생성 능력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 영국의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커피의 성분들이 인체의 착한 지방인 갈색 지방을 활성화시켜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라 밝혔다. 여기서 갈색 지방이란 잉여 칼로리를 저장하는 백색 지방과는 달리, 처방된 에너지를 연소시키는 지방을 말한다. 원두커피로 다이어트 효과를 보려면 식사 직후 디저트로 즐기기보다는 유산소 운동을 하기 30분 전 한 잔씩 마시는 것이 좋다. 그래야만 카페인이 지방 산화 역할을 하여 체지방을 분해하고 운동효과를 높이는데 더욱 도움이 된다.


또한 원두는 다이어트뿐만 아니라 우리 몸에 더욱 큰 건강효능을 가져다준다. 우리 몸에서 항산화물질로 작용하는 폴리페놀의 일종인 클로로겐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항산화는 말 그대로 산화를 억제하는 작용으로, 공기를 들이마셔 숨을 쉬고 음식을 섭취하며 살아가는 동안 활성산소에 의해 세포가 산화되는 작용을 막아주는 것을 뜻한다. 따라서 원두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클로로겐산 성분이 체내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세포 손상을 막아준다는 것이다. 특히 원두커피 한 잔의 항산화 효과는 비타민C를 300~590mg 섭취한 것과 동일한 효능이 있다고 한다. 국내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하루 2잔~5잔 사이의 커피는 면역력과 항산화 신호, 뼈 생성 촉진 등에 관여하는 단백질 발현에 좋은 반응을 보이며, 커피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성분들이 사람의 혈관 내피세포 기능에 유익한 영향을 준다고 밝혔다. 다만 과 섭취할 경우 오히려 카페인 독성이 높아져 효능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하루 권장량을 지키는 것이 좋다.

나만의 특별한 생원두 레시피

우리가 흔히 아메리카노라고 부르는 당이 없는 원두커피는 주변에서 쉽게 구하고 마실 수 있다. 하지만 조금 더 새로운 맛을 즐기고 더 높은 건강효능을 보고 싶다면 생원두를 직접 갈아 커피로 만들어 즐기는 것도 좋다. 먼저 구매한 생원두를 그라인더에 넣어 갈아준 후 갈린 생원두를 적당량 컵에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1시간쯤 우려낸다. 생원두로 만든 커피는 일반적으로 우리가 즐기는 아메리카노와는 달리 커피향이나 구수한 맛이 적고 쓴맛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물론 처음 접해보는 생원두 커피가 낯설다고 느낄 수 있지만 막상 이 맛에 빠지게 되면 계속해서 생원두 커피를 찾게 될 것이다.

사진_펙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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