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 체리? 시큼시큼한 '버찌' 효능 알면 찾게 될걸!

버찌는 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과 벚나무속 식물의 열매로 영어로는 체리라고 하는데, 정확히는 양벚나무의 열매가 체리이고, 일반 벚나무 열매를 버찌라 한다. 버찌는 체리에 비하면 조금 더 작고 시큼한 맛이 특징이며, 5~6월 사이 제철인 열매이다.

즙이 적고 색이 까매서 대부분 건과로 만들어 먹거나 칵테일, 담금주 등의 재료로 활용된다. 버찌는 주성분이 당질인데 과당이 60%를 차지하며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식이섬유, 베타카로틴과 안토시아닌 등 항산화 성분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체내에 여러 가지 유익한 효능을 한다.

버찌는 안토시아닌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 성분은 폴리페놀의 일종으로 눈의 망막에 있는 로돕신의 합성과 분해재합성을 도와주어 시력을 보호하고 눈의 피로를 풀어주며 백내장 등 각종 안구 관련 질환을 예방한다.

버찌에 함유되어 있는 멜라토닌 성분은 수면을 유도하고 신경을 안정시키는데 효과적이다. 또한 비타민K는 심장박동을 조절해 주고 안정시켜주어 불면증 증상을 완화 및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버찌에 함유되어 있는 퀘르세틴과 안토시아닌 등의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여 체내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세포 산화를 예방하여 면역력 증진과 노화 예방에 매우 효과적이다. 그뿐만 아니라 발암물질의 생성을 저하시키는 데 도움을 주어 폐암의 발생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

버찌는 다른 과일보다 철분 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철분은 혈액 생성에 도움이 되는 성분으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 철분 부족으로 발생하는 빈혈을 예방 및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

버찌는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당이 흡수되는 것을 늦추어 혈당관리에 도움이 되므로 당뇨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과일이다.

버찌에 함유되어 있는 안토시아닌 성분은 혈전의 생성을 억제하고 혈액순환을 도와 나쁜 LDL 콜레스테롤을 배출시켜 고혈압, 동맥경화, 심근경색 등의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

버찌에는 안토시아닌 성분뿐만 아니라 시아니딘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은 항염, 소염작용 효과가 뛰어나 신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이러한 작용으로 인해 관절염, 통풍과 같은 염증성 질환으로 인한 통증과 붓기를 완화시키고 부종을 줄이는데도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