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물의 왕 '오트밀' 생각보다 더 놀라운 건강효능

귀리는 곡물의 왕이라고 불릴 만큼 단백질, 미네랄, 비타민 등이 풍부한 영양이 들어있고, 그중 혈액을 맑게 하는 효능이 가장 뛰어나 몸 전체 건강을 좋아지게 만든다. 이러한 귀리를 볶은 다음 거칠게 부수거나 납작하게 누른 식품을 오트밀이라 부른다. 오트밀은 거칠게 가공한 것부터 여러 첨가물을 넣은 제품까지 다양한 형태의 제품이 있는데, 영양을 위해 가능한 덜 가공한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오트밀 효능

심혈관 건강 개선

오트밀의 13~20%는 식이섬유인데, 이중 4~5%가 수용성 식이섬유인 베타글루칸으로 이루어져 있어 혈액을 깨끗하게 하는 식품으로 유명하다. 베타글루칸은 몸속에 들어가면 젤리 형태로 변하는데, 이것이 혈액 속에 있는 노폐물을 흡착하여 몸밖으로 배출해 내는 효과가 있다. 이 과정에서 혈액 속에 녹아있는 콜레스테롤도 같이 배출하게 되므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감소되는 효과도 있다. 이외에도 오트밀에는 토코페롤이라는 비타민E 효소가 풍부한데, 이는 강력한 항산화제로써 콜레스테롤 합성을 저하시켜 혈액을 맑아지게 하므로 고지혈증을 개선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간 건강 개선

오트밀이 심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는 만큼 간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 도움을 준다. 그 이유는 혈액을 막게 해주는 성분인 베타글루칸이 혈액 속에 있는 콜레스테롤을 청소하며 간에서 분비되는 담즙을 몸밖으로 배출시키기 때문이다. 원래 담즙은 소화효소로 쓰인 후 남게 되면 다시 간으로 돌아가 재흡수 되는데, 베타글루칸은 간에 다시 재흡수되기 전에 흡착하여 배출하므로 간의 부담을 덜어준다. 또한 오트밀을 먹게 되면 담즙 배출이 매우 잘 되기 때문에 간이 새로운 담즙을 생성하기 위해 몸에 저장되어 있던 다른 콜레스테롤을 사용하게 된다. 이외에도 곡물을 먹을 때에는 소화 흡수되는 과정에서 젖산이 많이 분비되어 간의 피로가 매우 증가하게 되지만, 오트밀은 젖산 축적이 낮아 간의 피로를 줄일 수 있어 간 건강 개선에 도움이 된다.

장 건강 개선

귀리의 베타글루칸은 장 건강을 개선하는 데도 매우 효과적이다. 그 이유는 베타글루칸이 노폐물들을 흡착하는 효능이 있어 체내 독소를 제거하여 혈액을 깨끗하게 해주며, 숙변제거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이기 때문이다. 또한 베타글루칸이 몸속에 들어가면 젤리 형태로 부풀어 다른 음식들보다 더 큰 포만감을 주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당뇨 예방

앞서 계속 언급한 베타글루칸은 몸속 불필요한 노폐물을 배출해 내는 기능을 하는데, 이는 혈액 속에 녹아있는 포도당도 배출한다. 그뿐만 아니라 천연 인슐린이라 불릴 정도로 혈당 상승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실제로 연구에 따르면 귀리 추출물을 섭취한 실험 쥐는 그렇지 않은 실험 군에 비해 혈당 수치가 35~42%, 중성지방도 25~32%가량 낮았다고 밝혔다.

사진_펙셀스


메디컬리포트의 NEW TOP3

치아 건강 지키는 3.3.3 법칙! (+올바른 양치법)

숙취해소에 좋은 ‘홍합’ 의외의 효능 (+주의사항)

반려동물 함께 키워도 안전한 식물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