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두보다 더 좋은 '숙주' 효능 (+건강하게 먹는 TIP)

아삭한 식감이 특징인 숙주는 주로 나물로 먹기에 숙주나물이라 많이 부른다. 녹두에 싹을 틔워낸 숙주는 싹이 나오고 자라는 과정에서 녹두보다 훨씬 풍부한 영양분이 생성된다. 숙주는 녹두보다 비타민A는 6배, 비타민B는 30배, 비타민C는 40배나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숙주나물 효능

숙주나물은 수분이 96%로 구성되어 있으며 섬유소가 풍부하고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식품으로 좋다. 활성산소를 제거해 주는 플라보노이드와 비텍신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세포노화를 예방해 피부미용과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또한 조혈작용을 강화하여 빈혈을 예방하고 발육 촉진에 도움이 되는 철과 카로틴 성분도 풍부하다. 특히 해독 기능이 뛰어난데, 자동차 배기가스나 담배연기 등의 오염원에서 비롯되는 체내 카드뮴 함량을 줄여주는 대표적인 해독 식품이다.

그뿐만 아니라 숙주에 풍부한 비타민B6는 우리 몸속에 있는 각종 독소와 소화되지 않은 음식으로 인한 노폐물 등을 배출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단백질 대사에 관여하여 면역기능 강화와 간 기능 회복에도 탁월하다. 이뇨작용을 촉진하여 소변이 잘 나오도록 해 신장 기능이 떨어지거나 몸이 부었을 때도 좋고, 콩나물이나 아스파라거스처럼 아스파라긴산을 포함하고 있어 숙취해소에 도움이 된다.

숙주나물 건강하게 먹는 TIP

우리나라에서는 숙주를 완전히 익히는 것을 선호하지만, 사실 숙주에 풍부한 비타민A, B, C는 모두 열에 약한 성분으로 가열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 따라서 숙주를 대파, 마늘, 고춧가루와 함께 생으로 버무려 숙주 김치를 만들어 먹으면 영양소들을 빠짐없이 섭취할 수 있다. 또한 숙주 김치에 들어가는 대파와 마늘, 고춧가루 등의 양념은 따뜻한 성질로 차가운 성질의 숙주 성질을 보완해 준다. 숙주 김치 레시피는 특별하지 않고 깨끗하게 씻은 숙주와 대파, 마늘, 고춧가루를 취향에 따라 비율을 맞춰 함께 잘 버무려 주기만 하면 된다. 이때 기호에 따라 무, 생강, 액젓 등을 추가해도 좋다.

사진_픽사베이


메디컬리포트의 NEW TOP3

치아 건강 지키는 3.3.3 법칙! (+올바른 양치법)

숙취해소에 좋은 ‘홍합’ 의외의 효능 (+주의사항)

반려동물 함께 키워도 안전한 식물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