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는 숙주를 완전히 익히는 것을 선호하지만, 사실 숙주에 풍부한 비타민A, B, C는 모두 열에 약한 성분으로 가열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 따라서 숙주를 대파, 마늘, 고춧가루와 함께 생으로 버무려 숙주 김치를 만들어 먹으면 영양소들을 빠짐없이 섭취할 수 있다. 또한 숙주 김치에 들어가는 대파와 마늘, 고춧가루 등의 양념은 따뜻한 성질로 차가운 성질의 숙주 성질을 보완해 준다. 숙주 김치 레시피는 특별하지 않고 깨끗하게 씻은 숙주와 대파, 마늘, 고춧가루를 취향에 따라 비율을 맞춰 함께 잘 버무려 주기만 하면 된다. 이때 기호에 따라 무, 생강, 액젓 등을 추가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