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강한 '참깨' 건강 효능 5 (+영양성분)

우리나라 모든 가정에서 애용할 정도로 친근한 깨에는 참깨도 있고 들깨도 있지만, 그중에서도 참깨는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유지종자 작물에 속한다. 참깨는 기후의 영향을 덜 받기 때문에 특별히 주산지라 부를 정도로 어느 한 지역에서 대량생산하는 작물이 아닌, 전국에서 널리 재배하는 작물이다. 참깨는 주로 기름으로 만들어 참기름으로 먹기도 하고, 볶아서 깨소금을 만들어 양념으로 쓰기도 하지만, 최근에는 건강 간식으로 깨를 활용한 깨강정, 깨죽, 깨떡 등이 다양한 상품들도 출시되고 있다.

참개를 100일 정도 먹으면 모든 병이 완치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참깨에는 매우 다양한 영양성분이 포함되어 있으며 그 효능도 매우 뛰어나다. 유지작물이어서 지방산만 생각하기 쉽지만, 참깨에는 지방산 이외에도 단백질은 물론 섬유질도 풍부하게 들어있고,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도 풍부하게 들어있다. 그뿐만 아니라 참깨에는 안토시아닌, 베타카로틴, 토코페롤, 셀레늄, 리그난 등 우리 몸에서 항산화제로 작용하는 성분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우리 몸에서 여러 위험 요소들을 막는 작용을 하여 건강을 돕는다.

참깨의 섬유질이 분해되면서 생기는 리그난 성분에는 세사민, 세사몰린, 세사미놀 등의 성분이 풍부하여 성인병 예방과 혈관 건강에 도움을 준다. 특히 참깨의 세사민 성분은 혈관 내 중성지방의 농도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내려주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참깨에 함유된 레시틴 성분은 기억의 저장과 회생에 필요한 신경 신호를 전달하는 데 있어 반드시 필요한 성분으로 뇌 건강 증진에 도움을 준다. 또 레시틴과 불포화지방산은 뇌세포를 활성화하여 인지능력, 기억력 증진, 집중력 강화 등에 도움을 주므로 퇴행성 질환인 치매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참깨에는 칼슘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칼슘은 뼈와 치아를 튼튼하게 해주며 골밀도를 강화해 뼈 건강 증진을 돕는다. 또 참깨에는 칼슘 외에도 아연, 인, 철분 등의 무기질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노년기에 발생할 수 있는 근골격계 질환의 일종인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참깨에 함유된 레시틴, 리놀레산 성분은 간의 독소 배출과 간세포의 활성화를 도와 지방간 예방에 도움이 되며 전반적인 간 건강 증진에 효과적이다. 특히 참깨의 리그난 성분은 간에 들어가면 간 기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고, 아세트알데하이드를 분해하는 효과가 뛰어나 과음 후 숙취를 해소하는데도 효과적이다.

참깨에 풍부하게 함유된 토코페롤, 비타민E, 필수아미노산 등의 항산화 성분은 피부 노화를 지연시켜 탄력 있는 피부를 유지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또 자외선으로부터 피부가 손상되는 것을 막아주어 염증을 완화하는 등 다양한 작용으로 피부 건강을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