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큼한 '라임', 다이어트부터 당뇨 예방까지

레몬과 비슷하게 생긴 라임은 쌍떡잎식물 쥐손이풀목 운향과 상록관목의 열매로 원산지는 인도 북동부와 말레이시아이다. 새콤한 맛이 레몬과 비슷하지만 레몬보다 크기가 더 크고 황록색을 띠는 것이 확연히 다른 열매임을 알 수 있다. 라임의 원산지는 인도와 말레이시아로 아열대, 열대지방에서 재배되고 있지만 제철이 따로 없다.

라임에 함유되어 있는 플라보노이드 화합물이 소화기관과 내장 근육을 자극하여 변비 증상과 소화불량 개선에 도움이 된다. 또 라임의 풍부한 섬유소가 장운동을 도와 숙변을 제거하고 장 속을 깨끗하게 청소해 준다.

라임의 칼륨 성분은 체내 나트륨과 노폐물을 체외로 배출시킴으로써 혈압 상승의 원인인 레닌을 억제해 고혈압, 심근경색, 급성 심장마비 등 각종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라임에 함유된 구연산 성분은 식욕을 증진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신맛이 침샘을 자극해 침의 분비를 늘려 소화를 촉진시켜준다. 따라서 식욕부진이나 소화불량이 잦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과일은 보통 과당으로 인해 당뇨에 좋지 않다고 알려져 있지만, 라임은 그 반대이다. 오히려 라임에 함유된 용해성 섬유질이 혈당 수치를 적절하게 조절해 주기 때문에 혈당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

라임에는 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칼슘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골다공증 등의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구연산 성분이 요산 침전물을 용해하여 소변으로 배출시킴으로써 관절 통증과 염증을 완화한다.

레몬과 마찬가지로 라임에도 비타민C가 매우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피로회복에 도움이 된다. 또한 라임의 구연산 성분은 피로물질인 젖산을 몸밖으로 배출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라임의 풍부한 비타민C 성분은 기미, 주근깨 등 피부 잡티를 제거하고 피부를 밝게 만들어주어 피부 미용에 매우 효과적이다. 또한 플라보노이드 성분도 들어있어 염증을 억제하고 피부를 매끄럽게 만들어준다.

라임에 함유된 구연산 성분은 지방을 태우는데도 효과적이다. 이로 인해 라임은 각종 다이어트 식품에 많이 활용되고 있으며, 라임을 음식에 뿌려먹으면 각종 유해균이 억제되는 효과까지 볼 수 있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