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노소 할 것 없이 '초유 단백질'을 찾는 이유

초유란 출산 직후 72시간 이내 생산되는 모유 수유의 일종으로 탄수화물, 지방, 비타민, 미네랄 등과 같은 다양한 영양소가 혼합되어 있어 갓 태어난 아이를 보호하기 위한 면역 성분이 풍부하다. 특히 일반 모유에 비해 당과 지방 성분이 적은 대신 단백질과 무기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갓 태어난 아이는 면역력이 약한데, 초유에는 면역력을 높이는 성분인 면역글로불린, 사이토킨, 락토페린 등이 풍부하여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의 침입을 막을 수 있도록 돕는다.

초유는 사람뿐만 아니라 모든 모유 수유 포유류들도 이 영양분을 생산하기 때문에 여러 동물로부터 얻을 수 있다. 그중에서도 소의 초유는 건강상의 이점이 많기 때문에 많이 이용되고 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소의 초유는 운동 경기력 향상에서부터 면역력 강화, 내장기능 완화 등 다양한 효능이 있다고 한다. 우리는 언제까지나 엄마의 초유를 먹을 수 없기 때문에 이러한 소의 초유 제품을 섭취하여 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다.

초유 단백질 효능

면역기능

건강한 사람 12명이 참여한 임상시험에서 초유 단백질은 1시간 후 백혈구 활동과 T 세포 수준을 높였다. 또한 자연적인 킬러 세포의 혈중 수치를 감소시켰으며, 몇 시간 후 새로운 자연 킬러 세포가 혈액 속으로 들어갔고, 이 세포들은 수치를 회복하기도 하였다고 한다.

감염질환 예방

초유는 아기의 첫 백신 접종이라 불려왔다. 실제로 285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두 가지 실험에서 초유는 백신과 비교했을 때 스스로 또는 다른 약물과 결합하여 예방하는 탁월한 수단일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또한 초유를 복용한 사람들은 백신을 맞은 사람들보다 독감을 앓는 일수가 더 짧았다.

호흡기 감염 예방

몇몇 연구는 초유가 호흡기 질환과 감염을 가진 사람들에게 유익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174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유장 단백질 대비 8주간 초유 단백질을 하루에 60g씩 복용한 집단에서 호흡기 감염 증상을 신고한 사람이 더 적었다. 또한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는 아동 605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초유 단백질은 12주 후 호흡기 발작 횟수를 90% 이상 줄인 바 있다.

설사 예방

초유 단백질의 항바이러스 성질은 설사 예방에 도움이 된다. 실제로 750명 이상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설사 발생 횟수를 상당히 줄인 바 있었고, 성인의 경우에도 특정 박테리아와 바이러스로 인한 설사를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알츠하이머 예방

46명의 가벼운 알츠하이머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콜로스트린을 투여받은 사람들은 호전되거나 악화되지 않았다. 또한 138명의 알츠하이머 환자를 대상으로 한 두 연구에서 장기적으로 콜로스트린을 사용한 집단은 기억력, 인지 기능 및 일상 활동의 감소를 둔화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_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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