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깃한 맛이 일품인 '소라' 건강 효능은? (+섭취 시 주의사항)

소라는 원시부족목 소라과에 속하는 조개로 우리나라 전 연안에서 볼 수 있지만 특히 남해안에서 많이 채취된다. 소라는 꼬들꼬들한 식감과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좋아 입맛이 없을 때 입맛 회복 요리로 매우 좋다. 싱싱한 소라를 회나 초무침 등으로 먹기도 하고 시중에서 가공된 통조림을 손쉽게 구할 수 있어 간편하게 여러 가지 요리에 추가하여 먹을 수 있다.

소라에는 단백질과 타우린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이 성분들은 피로를 해소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갖고 있어 지친 몸의 활력을 되찾아준다. 또한 체내의 활성산소를 없애주는 작용을 하여 누적된 피로를 회복하고 기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소라의 타우린 성분은 피로회복뿐만 아니라 간 건강 개선에도 좋은 작용을 한다. 이는 타우린 성분이 간의 피로를 풀어주고 간을 보호하는 작용을 하여 간 기능을 개선하기 때문이다.

소라에 함유된 비타민A 성분은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시력을 보호하고 개선하는 작용을 한다. 이로 인해 전반적인 눈 건강증진으로 안구건조증, 야맹증, 백내장과 같은 안구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소라에는 성장을 촉진하는 필수 아미노산인 아르기닌 성분과 라이신 성분과 근육생성에 도음을 주는 단백질, 골격 형성에 도움을 주는 칼슘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뼈를 튼튼하게 하여 어린이 성장 발육에 도움을 준다. 또한 소라에는 DHA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은 뇌세포 활성화에 도움을 주어 성장기 어린이의 두뇌발달에 도움이 된다.

소라에 함유된 비타민E와 아연, 콜라겐 등의 성분들은 피부에 영양을 공급해 주고 피부 속 노폐물을 제거하는 작용을 하여 매끄럽고 탄력 있는 피부를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피부 재생을 촉진하여 자외선으로 인한 주름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해 준다.

소라는 차가운 성질을 가진 해산물로 평소 몸이 차거나 소화 기능이 떨어진 사람이 많이 먹게 되면 복통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한 소라 내장 속 침샘에는 독성물질인 테트라민 성분이 있어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내장의 진한 녹색 부분은 제거하고 먹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