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감소성 비만 '바나나' 챙겨 먹어야 해 (+고르는 법&보관법)

비만은 고혈압, 당뇨병, 지방간 등 여러 대사성질환과 각종 심혈관질환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이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근육량이 현저히 감소하는 근감소성 비만이 많기 때문에 건강에 더욱 치명적일 수 있다. 뱃살을 줄이기 위해 꾸준한 운동도 중요하지만, 근육량이 적은 노년의 경우 음식 섭취를 통한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

다이어트 식품으로 유명한 식품 중 하나인 바나나는 뱃살 제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바나나 100g에 들어있는 칼로리는 89kcal이지만 건강에 좋은 탄수화물 22.8과 섬유질 2.6g을 함께 섭취할 수 있다. 특히 바나나의 섬유질은 물에 녹지 않는 불용성 섬유질로 변의 부피를 늘리고, 노폐물과 독소를 흡착하여 체외로 배출시키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또 바나나의 프락토 올리고당은 장내 유익균을 활성화시켜 불필요한 지방의 축적을 막고 장 건강을 증진시킨다.


종종 바나나의 달콤한 맛 때문에 혈당을 높이는 게 아닌지 걱정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바나나는 인슐린 감수성을 향상시켜 체중 감량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포도당을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여 혈당이 높아지지 않도록 돕는다. 따라서 하루 1~2개 정도의 바나나를 천천히 먹으면 혈당 상승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특히 바나나는 열을 가하면 저항성 전분이 증가하여 다이어트와 혈당관리에 더 큰 도움을 준다. 저항성 전분은 위에서 소화되지 않고 장까지 내려가 포만감을 오랜 시간 지속시키고,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지 않는다.

맛있는 바나나 고르는 법 & 보관법

우리가 흔히 마트에서 구입하는 바나나는 모두 수입된 제품이다. 그렇기 때문에 유통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산패를 막기 위해 덜 익은 바나나를 수입하여 국내에서 숙성기간을 거친 후 판매된다.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바로 먹을 것이 아니라면 껍질에 초록빛이 도는 덜 익은 바나나를 골라도 되지만, 바로 먹을 것이라면 충분히 익은 바나나를 구매하는 것이 좋다. 덜 익은 바나나는 미처 당분으로 변하지 못한 녹말 함량이 많기 때문이다.

구입한 바나나는 쉽게 물러지기 때문에 냉장 보관보다 실온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바닥에 놓기보다는 나무에 매달려있을 때처럼 세워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또한 바나나는 껍질에 검은 반점이 있는 것이 먹었을 때 가장 맛있는 당도가 들어있으며, 껍질이 검게 변했더라도 과육이 변하지 않았으면 먹어도 건강에 이상이 없다.

사진_펙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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