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만큼 좋은 '표고버섯' 효능 6 (+섭취 시 주의사항)

표고버섯은 느타리과에 속하며 활엽수의 죽은 줄기나 가지에서 자라나는 버섯으로 ‘일능이 이표고 삼송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이다. 표고버섯은 뛰어난 영양소와 고기의 식감, 특유의 향과 맛으로 구이, 볶음, 부침, 탕 등 다양한 음식의 식재료로 사랑받고 있다. 또 중국과 일본, 우리나라에서는 오래 전부터 식재료와 약재로 사용되었는데 한의학에서는 ‘마고’라는 약재로 불린다. 표고버섯은 면역력을 증진시키고 몸속 염증을 제거하여  염증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표고버섯에 함유된 레티날 성분과 베타카로틴 성분은 면역체계를 활성화시켜 면역력을 강화하고 발암 물질 생성 억제, 암세포 증식 억제, 세포 손상 억제, 돌연변이 생성 억제 등 항암효과에 탁월한 효능이 있어 위장암, 대장암 등의 각종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표고버섯 속 레시틴 성분은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칼륨 성분은 체내 나트륨을 저하시켜 혈액순환 개선 효능이 있다. 표고버섯에 에리타데닌 성분은 체내 콜레스테롤 배출을 촉진하고 혈압을 낮추어 안정화 시켜 고혈압, 동맥경화, 당뇨, 성인병 및 각종 혈관 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다.

표고버섯에 함유된 비타민B 성분인 판토텐산, 니아신, 엽산, 티아민, 리보플라빈 등은 두뇌를 건강하게 만들어 뇌 기능에 도움이 된다. 그밖에 마그네슘과 비타민D 성분은 신경을 안정시켜주고 렌티오닌 성분은 정신을 맑게 하여 원활한 두뇌회전과 뇌기능 개선에 효과적이다.

표고버섯의 베타카로틴 성분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여 면역력을 강화시키고 면역계 천연 방어물질인 인터페론 성분 생성을 촉진시켜 항바이러스성 질병, 각종 암 치료 효능이 있다.  

표고버섯의 에고스테롤 성분과  비타민D 성분은 체내 칼슘 흡수율을 증가시켜 골밀도를 높이고 뼈를 튼튼하게 만들어 성장기 아이들 골격 형성과 갱년기 여성, 골다공증을 예방에 효능이 있다.

표고버섯에 함유된 화합물 성분들은 체내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등의 염증을 억제하는 소염 작용을 한다. 그중 베타글루칸 성분은 수용성 식이섬유로 위창자관을 깨끗하게 유지, 개선하고 체내 각종 염증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

표고버섯을 과다 섭취하거나 장기 복용, 생으로 복용할 경우 메스꺼움, 구토, 복통, 설사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또 표고버섯은 요산 수치를 높일 수 있어 통풍 환자는 섭취를 금하는 것이 좋으며, 표고버섯 속 일부 화합물이 민감성을 높여 알레르기 반응이 있을 수 있어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섭취 시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