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에 감칠맛을 더해주는 '꽃게', 건강 효능도 대단해

꽃게는 가을이 제철인 꽃게과 갑각류로 식감이 부드럽고 탱탱하며 고소, 달달, 담백한 감칠맛과 풍미가 뛰어나다. 꽃게는 지방이 적고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한 식품으로 ‘꽃게 먹고 체하는 사람 없다’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소화성이 좋아 성장기 아이들과 노약자에게 좋은 음식이라 알려져 있다. 보통 통째로 쪄 먹거나 볶음, 찌개, 게장, 튀김 등으로 요리해 먹지만 감칠맛이 풍부해 요리에 기본 육수 베이스로 많이 사용된다. 

꽃게 속 셀레늄 성분과 리보플래빈 성분은 만성 염증 등의 질환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고 체내 항산화제 생성을 촉진시킨다. 그 외에 꽃게에 함유된 키토산, 타우린, 나이아신, 비타민B2, 비타민E 등의 각종 성분들은 활성화 산소를 제거하고 면역력을 향상시켜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꽃게에 함유된 키토산 성분과 크롬 성분은  급격한 혈당 변화를 억제, 조절하여 안정화 시키고 인슐린 분비 작용을 촉진시켜 당뇨병 예방과 개선에 효능이 있다. 

꽃게는 지방이 적고 단백질 함량이 높아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고 안정화 시켜 고혈압, 동맥경화 등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

꽃게의 오메가3 지방산, 키토산, 타우린 성분들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체내 항염 작용을 촉진시킨다. 또 항산화 작용으로 활성산소를 제거해 혈행을 개선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동맥경화, 심근경색, 고혈압, 뇌졸중, 심장마비 등의 각종 심혈관 질환 예방과 개선에 효과가 있다.

꽃게에 함유된 인, 칼슘, 아연 성분들은 골밀도를 높여 치아와 뼈를 튼튼하게 만들고 성장기 아이들의 골격 형성과 성장발육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또 각종 뼈 건강 질환 예방과 골다공증 예방 및 개선에 도움이 된다.

꽃게에는 다량의 타우린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간 기능을 원활하게 하고 독성을 제거해 간을 보호해 주는 효능이 있다. 이는 꽃게의 인 성분이 체내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하고 신장과 간을 해독하는 특성을 가졌기 때문이다. 또 함황아미노산 성분은 음주 후 아세트알데히드 성분을 분해하고 타우린 성분은 피로를 해소시켜 숙취해소와 피로회복 등 간 기능에 탁원한 효과가 있다.

꽃게는 나트륨 함량이 높은 편으로 심혈관 질환이나 고혈압이 있다면 섭취를 금하는 것이 좋으며, 알레르기가 있거나 임산부, 생리 중인 여성은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또 꽃게는 차가운 성질의 식품으로 몸이 차거나 변이 묽은 사람은 섭취 시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