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차’가 주는 건강상 혜택 “다이어트부터 암 예방까지”

우리가 거의 매일 마시는 차는 가장 오래된 음료 가운데 하나다. 일부 차들은 특정한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피부와 진정 효과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신체에 유익한 차들을 알아보자.

피부에 큰 혜택을 주는 차는 특히 카모마일이다. 카모마일은 항염증과 항알레르기, 그리고 항독 효과가 있는 식물영양소 파이토케미컬 성분으로 인해, 피부를 햇빛으로부터 보호하는 특징을 가진다.

또한 녹차 역시 주름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이는 강력한 항산화물질로 인한 것으로, 그만큼 피부의 주름은 줄어들면서 동안의 효과를 볼 수 있는 것. 항균제도 함유돼있어 여드름을 치료하고 모공을 줄이는데도 도움이 된다.

녹차에는 자외선으로부터 DNA 손상을 막아 피부암을 예방해주는 EGCG 물질도 있는데, 이 물질은 강력한 항산화제로, 국소적으로 섭취하거나 피부에 바르면 노화의 징조를 막아줄 수 있다. 이외에도 비타민 B12, E로 가득한 초크도 함유해 피부 건강을 더욱 이롭게 해준다.
 

심혈관 질환과 혈전을 예방해 건강한 심장을 유지시키는 기능도 있다. 강력한 항염증성 성분이 많이 포함돼있기 때문으로, 대동맥 근육을 진정시켜 동맥의 혈액 순환이 막히는 것을 방지해주는 것이다. 심장마비와 뇌졸중을 일으키는 요인인 혈전을 예방하는 역할도 하는데, 일부 연구에 따르면 홍차의 경우 치명적인 심장 발작 위험이 70%나 낮아진다는 사실이 발견되기도 했다.

녹차와 우롱차를 매일 컵 절반의 양만 섭취해도 고혈압의 위험이 50%까지 감소될 수 있다. 히비스커스차 역시 심장에 좋다. 2010년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고혈압 환자들이 이 차를 6주간 꾸준히 매일 마셨을 경우 고혈압 수치가 낮아지면서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녹차는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는 것으로 유명하다. 연구들에 따르면, 녹차가 체중 유지와 감량에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심황차의 천연 향신료는 체중 증가의 위험을 줄이는 역할도 한다. 심황 성분이 지방 연소 과정에서 도움 역할을 해 비만의 위험을 예방해주는 것이다. 심황차는 또한 복부 팽창이나 가스가 차는 등의 위장 장애도 완화시켜 배변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된다. 이 역시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차를 마시는 것 만으로도 신체의 면역 방어력이 향상될 수 있다. 한 연구에서는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의 면역 활동과 비교할때 차를 마시는 사람들은 훨씬 더 좋은 면역 활동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녹차의 경우 규칙적으로 섭취하면 전립선 암이나 유방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얼그레이에 함유된 베르가모트 성분은 진정 효과가 뛰어나 기분을 개선시키는데 매우 좋은 효과를 보인다. 이는 베르가모트의 자연적인 아로마 테라피 특성 때문이다. 따라서 우울증과 스트레스 및 불안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는 얼그레이로 혜택을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