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 껍질까지 먹어야 하는 이유 (+효능)

포도는 달콤한 향과 과즙이 풍부한 과일로 여름이 제철인 과일이지만 하우스재배가 가능하여 사계절 모두 쉽게 접할 수 있으며  주스나 잼, 기름 등 다양한 방면으로 활용되는 식재료이다.

사람들은 포도를 건강식으로 여기기보다는 달콤한 맛에 디저트로 즐겨먹곤 하는데, 사실 포도는 맛있는 만큼 건강에 이로운 다양한 효능들을 가지고 있다.

특히 대부분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는 포도 알맹이보다는 포도 껍질에 더 많은 영양소가 존재하므로 포도는 껍질째 먹는 것이 좋다. 이때 포도 껍질에 남아있을 수 있는 농약성분을 식초, 식소다, 베이킹소다 등으로 깨끗하게 세척하여 섭취하는 것이 좋다.

포도는 다량의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어 이뇨작용을 유발하는 과일 중 하나이다. 이뇨작용이 활발해지면 부종감을 자연스럽게 완화시킬 수 있다. 평소 혈액순환이 잘되지 않거나 혹은 잘 되는데도 불구하고 이유 없이 손, 발이 잘 붓는다면 이뇨작용에 문제가 있는 것일 수 있으므로 포도를 섭취하여 이뇨작용을 활발히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포도는 단순히 달콤한 향과 과육의 맛 때문만이 아니라 피로회복을 위해 섭취하면 좋은 과일이다. 포도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칼슘, 타닌, 비타민B1, B2,C 등의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있어 신진대사를 촉진하게 하여 피로회복과 원기회복에 매우 큰 역할을 한다. 따라서 만성피로를 느끼는 사람들은 포도를 꾸준히 섭취하면 피로감을 낮출 수 있다.

포도 껍질에는 레스베라트롤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이 성분은 혈관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감소하게 만들어 혈관을 깨끗하게 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 또한  폴리페놀과 펙틴 성분도 함유되어 있어  혈관에 침전물이 쌓이지 않도록 용해시켜 뇌 혈액순환과 각종 혈관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탁월하다.

깨끗한 혈관은 퇴행성 신경 질환을 예방하는 데 매우 도움이 된다. 포도껍질은 혈관을 건강하게 하는 작용으로 퇴행성 신경 질환을 예방하고 뇌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따라서 포도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은 두뇌발달이 중요한 성장기 및 청소년기뿐만 아니라 중장년층의 기억력 감퇴를 예방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포도 껍질에 들어있는 안토시아닌 성분은 눈을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좋은 영양소이다. 포도를 껍질째 꾸준히 섭취하면 눈의 피로를 풀 수 있고, 시력저하 등의 눈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포도에 함유된 라이코펜과 안토시아닌은 유해한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며 유익 세포의 활성화를 돕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성분들이 체내 활성 산소를 제거하여 염증이 암세포로 전이되는 것을 억제함으로써 각종 암을 예방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