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과 영양 모두 잡은 귤, 효능 어떻길래?

오렌지나무보다 작은 나무에서 열리는 열매인 귤은 새콤달콤한 과육과 향기를 가지고 있고 오렌지 껍질보다 훨씬 부드러워 쉽게 깔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 때문에 귤은 과육 그 자체로 먹기도 하지만 주스나 샐러드, 케이크, 스무디 등의 다양한 디저트로 활용되기도 한다.

귤은 다른 과일에 비해 과당 수치가 낮은 편으로 100g당 50kcal밖에 하지 않으면서도 비타민A, C, E, 칼륨, 엽산, 섬유질 등의 다양한 영양분을 포함하고 있어 건강에도 좋은 과일이다.

면역력 강화

귤에는 비타민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효능이 있다. 이는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각종 세균 및 바이러스로부터 몸을 보호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에 도움이 된다. 또한 피부와 점막을 튼튼하게 하는 효과도 있어 겨울철 귤을 자주 먹는 것은 감기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피로회복

몸이 피로하거나 입맛이 없을 때 귤을 먹으면 피로회복과 입맛을 돋아나게 하는데 효과적이다. 귤에 함유된 구연산 성분이 젖산을 에너지로 바꾸는 작용을 도와 피로를 풀어주고 식욕을 돋우어주기 때문이다. 또한 비타민C 성분이 항산화 작용과 함께 부신피질 호르몬 합성을 촉진해 스트레스 해소에도 효과적이다.

피부미용

비타민C는 감기뿐만 아니라 피부미용에도 좋다고 널리 알려져 있다. 비타민C는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피부를 맑게 해주기 때문에 기미, 주근깨, 잡티제거, 미백 효과가 있으며 피부 노화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제거해 피부 노화를 방지하는 데에도 효과가 있다.

체질 개선

장수하는 사람들의 체질을 살펴보면 약 알칼리성 체질이 많다고 한다. 즉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약 알칼리성 체질을 만드는 것이 좋다. 곡류 중심의 식생활을 할 경우 산성체질이 되는데, 이러한 산성체질을 개선하기 위해 귤을 꾸준히 섭취하면 약 알칼리성 체질로 변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혈관 건강

혈관 내에 콜레스테롤의 침착이 많아지면 그만큼 혈관이 좁아져 피의 흐름에 문제가 생기게 되고 그로 인해 동맥경화, 뇌졸중, 협심증, 고혈압, 심장병 등의 혈관질환을 앓을 수 있다. 귤에는 비타민P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모세혈관을 강화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기 때문에 혈관 관련 질환 예방하고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성장발달

귤은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매우 좋은 영양 간식 중 하나이다. 귤에는 발육기 어린이들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칼슘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귤에 포함된 비타민 B9와 엽산은 세포 단계의 조직 발달을 돕고 혈구의 형성을 촉진하며 핵산 생성과 신경계 발달에도 기여하기 때문에 임산부와 유아동이 섭취해도 좋은 과일이다.

사진_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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