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고소한 팥, 1년 내내 사랑 받는 이유

달달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매력적인 팥은 예전부터 효능이 많기로 알려져왔다. 빵, 떡, 밥, 죽 등1년 내내 여기저기 많이 활용되는 영양성분이 가득한 팥. 어떠한 효능을 가지고 있는지 하나씩 살펴보자.

인삼, 산삼, 홍삼 등 건강에 그리 좋다는 삼에 함유된 ‘사포닌’ 성분은 팥에도 꽤나 많이 함유되어 있다. 사포닌은 혈관의 비누라고 불릴만큼 혈관 청소의 1인자로써 혈관 내 쌓인 지방 및 콜레스테롤을 제거 및 배출하는 데 탁월하다. 이는 고혈압, 고지혈증 등 각종 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사포닌 성분은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으로 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항암작용을 통해 암세포 발생 및 증식을 억제해준다.

팥에 함유된 칼륨은 체내 나트륨을 배출시켜주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팥은 이뇨작용을 활발하게 하여 수분을 많이 섭취해준다면 독소 및 노폐물, 나트륨 배출에 더욱 좋다.

많은 곡류 중 비타민B1이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는 팥은 피로가 쌓이는 것을 막아주고 에너지 대사를 원활하게 하여 쌓인 피로를 없애준다. 

팥은 단백질, 철분, 니아신 등의 성분이 풍부하여 체내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아준다. 또한 팥은 혈당지수가 낮으며, 적게 먹어도 포만감이 들어 더욱더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빈혈하면 ‘철분’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팥에는 철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부족한 헤모글로빈의 농도를 증가시켜 빈혈 증상을 예방 및 개선 시켜준다.

식이섬유 및 저항성 전분이 풍부한 팥은 장내 미생물 환경을 개선시켜 장건강에 도움이 된다. 장 운동을 촉진하여 변비 예방 및 개선, 장건강관리에 탁월하다.

다른 곡물에 비해 탄수화물의 비율이 낮은 팥은 소화기관에서 당의 흡수를 억제하는 작용도 해준다. 이는 혈당 관리에 영향을 끼쳐 당뇨병을 예방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