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좋은 약이 쓰다! 건강에 좋은 ‘치커리’ 효능

쌉싸름한 맛이 매력적인 치커리는 식이섬유와 철분, 카로틴 등 다양한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어 최근 건강식품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식재료 중 하나이다. 과거 유럽 지역에서 약재로도 많이 사용되었으며 현재는 여러 나라에서 샐러드나 쌈 채소로 많이 접하게 되었다.

치커리는 쌉싸름한 맛이 강하지만 “몸에 좋은 약이 쓰다”라는 말처럼 우리 몸에 여러 가지 좋은 효능을 가지고 있다.

치커리에 함유된 이눌린 성분은 천연 인슐린이라고도 불릴 만큼 당뇨 예방에 매우 탁월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이는 이눌린 성분이 포도당 흡수를 더디게 하여 혈당 상승을 억제하고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평소 당뇨를 앓고 있는 환자나 당뇨 예방이 필요한 사람들은 치커리를 꾸준히 먹는 것이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

철분과 아연 성분은 빈혈을 예방하고 개선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치커리에는 철분과 아연뿐만 아니라 엽산 성분도 함유되어 있어 빈혈 증상을 완화하는데 효과적이므로, 음식을 섭취할 때 치커리를 함께 곁들여 먹는 습관이 빈혈 예방에 도움이 된다.

치커리에는 치코르산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치코르산 성분은 두뇌 건강에 도움이 된다. 건강한 두뇌를 가지면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되어 치매를 예방하는 데에도 탁월한 효과를 가진다. 따라서 노화에 의해 기억력이 저하되었거나 평소 치매 때문에 걱정이라면 치커리를 자주 섭취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다.

치커리에 함유된 이눌린 성분은 혈당을 조절하는 효능뿐 아니라 나쁜 콜레스테롤이 흡수되지 못하게 하고 동시에 체내 밖으로 내보내는 효능을 가지고 있어 혈관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치커리는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 몸속 염증을 막아주어 고혈압, 동맥경화 등과 같은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치커리에 다량으로 함유된 성분 중 하나는 바로 칼슘이다. 칼슘은 뼈 건강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성분이라고 널리 알려져 있다. 따라서 칼슘이 풍부한 치커리를 섭취하는 것은 뼈를 튼튼하게 하고 골밀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어 성장기 아이들이나 골다공증으로 고생하는 노인들에게 매우 좋은 식품이다.

식이섬유가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는 치커리는 장내 유익균을 증가시키고 장 내 환경을 개선하여 변비를  예방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또한 치커리에 쓴맛을 내는 인티빈 성분이 위 점막을 보호하고 소화를 촉진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어 만성 소화불량 증상을 완화하는 데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단, 치커리는 차가운 성질의 식품으로 다른 찬 성질의 식품과 함께 섭취하면 설사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사진_픽사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