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하다면 커피를 마셔라? (+커피효능)

커피는 많은 사람의 일상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요소다. 기분 좋은 향과 각성 효과, 한 모금으로 두뇌의 작은 정맥에서 발바닥 근육까지 활성화시키는 마법 같은 느낌을 선사한다.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커피를 마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가운데, 많은 이들이 커피의 효능을 알고 먹지는 않을 것이다. 커피의 카페인 성분이 우울증까지 치료한다면 믿을 텐가?

우울증 치료하는 커피

커피가 우울증 치료 도움이 된다는 다양한 연구와 분석 결과가 있다. 리더스 다이제스트의 클레어 노왁은 35만 명을 대상으로 8,000개의 우울증 사례를 다룬 12개의 연구 분석을 인용해 커피의 카페인이 우울증에 대한 감소 효과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페룰산, 클로로겐산, 카페익산 등 커피에 함유된 항염증 성분은 우울증을 일으키는 신경세포의 염증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며, 카페인의 항산화 특성은 염증으로 부어오른 뇌 부위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한 잔 이상의 커피는 건강에 이롭지만 뭐든지 적당한 것이 최고라는 사실을 기억하자. 커피의 이점을 지속해서 즐기려면 커피 섭취량을 조절해야 한다.

커피 마시면 똑똑해진다

건강 매체 헬스라인에 따르면 커피를 먹으면 더 똑똑해질 수도 있다. 커피의 카페인이 혈류로 흡수되어 뇌로 이동하기 때문이다. 이후 뇌는 억제성 신경전달물질인 아데노신을 차단하는데 이로 인해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의 양이 증가되고 신경 세포 발화의 증가로 이어진다.

이것이 밤에 깨어있고자 할 때 커피를 마시는 이유다. 커피를 마시면 집중력이 높아지기 때문에 특히 학생들에게 도움이 된다.

제2형 당뇨병 위험 감소

메디컬 뉴스 투데이는 하버드 공공보건 대학원 연구진의 분석 결과를 소개했다. 연구진은 하루에 커피 섭취량을 1.69컵으로 늘린 참가자들의 이후 4년간 제2형 당뇨병 위험률이 11%가량 낮아졌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제2형 당뇨병은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만성 질환 중 하나다. 이제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도 커피가 혈당 수준에 영향을 줄지도 모른다는 고민 없이 커피의 맛과 향을 마음껏 즐길 수 있게 됐다.

메디컬 뉴스 투데이는 이탈리아 연구진이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커피는 간암에 걸릴 위험을 40%가량 줄여주며 하루에 3잔을 마시면 그 비율이 훨씬 더 높아진다고 전했다.

같은 기사에서 조셉 노드크비스트는 카이저 퍼머넌트 메디컬 케어 프로그램이 수행한 연구를 인용해 커피 속 성분이 간경변으로부터 간을 보호하는 기능이 있다고 전했다. 다만 구체적인 설명은 제공되지 않았다.

체력 향상

헬스라인에 따르면 카페인은 혈액 내 아드레날린 수치를 증가시켜 체력을 높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체지방을 분해해 지방산을 연료로 사용할 수 있게 한다. 이는 커피는 신체 활동을 평균 11%에서 12%까지 향상시킨다는 것을 보여준다. 신체 활동을 필요로 하는 바쁜 스케줄을 앞두고 있다면 커피를 한 잔 마시길 바란다. 온종일 활력과 집중력을 유지해 줄 것이다.

필수 영양소 제공

커피콩은 가열한 후에도 영양소를 그대로 함유하고 있다. 헬스라인에 따르면 커피 한 잔에는 비타민 B 또는 리보플라빈, 비타민 B5 또는 판토텐산, 망간과 칼륨, 마그네슘과 니아신 등의 영양 성분이 들어 있다.

매일 섭취하는 음식에 어떤 성분이 들었는지 아는 것은 실보다 득이 많다. 많은 연구를 통해 커피의 탁월한 장점이 알려져 왔다. 이 중 상당수는 명확한 결론이나 확실한 해석을 제공하지 않았지만 연구자들은 가설을 뒷받침하는 자세한 통계 수치를 제시한다. 이 같은 자료는 커피를 통해 건강상 이점을 누리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는 충분한 증거가 될 것이다.

커피는 수많은 카페에서 제공되며 지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현 시대의 대표적인 음료다. 커피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려면 설탕이나 휘핑크림과 같은 다른 재료와 섞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러한 재료는 건강을 개선하는 커피의 효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사진_펙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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