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독 해소시킨다는 조합, 검은콩+감초 (+감두탕만드는방법)

동의보감에 따르면 검은콩과 감초를 주원료로 만드는 ‘감두탕’을 복용하면 모든 독이 해소되고 검은콩에 소금을 넣어 함께 삶아 먹으면 보신에 좋다고 한다. 검은콩과 감초의 조합과 감두탕 만드는 법까지 알아보자.

건강식품으로 불리는 블랙푸드의 대표 주자 검은콩은 단백질, 사포닌, 식이섬유 등의 성분이 들어있어 다이어트에도 좋으며 변비로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에게도 도움이 되고 우리 몸에 좋은 안토시아닌 색소를 많이 함유하고 있어 시력 회복과 항암 작용, 노화 방지, 탈모예방 등의 효능을 가지고 있다.

또한 껍질에 들어있는 글리시테인 성분은 항암에도 도움이 된다. 이 밖에도 껍질에 있는 안토시아닌과 레시틴 성분은 몸에 유해한 활성산소를 없애주는 항산화 작용과 콜레스테롤 배출을 도와주고 꾸준히 섭취 시 콩팥 기능 보강과 신장을 보호하는 효능이 뛰어나 독소를 배출해 신장 기능을 도와 이뇨작용을 원활하게 해주기 때문에 부종 제거, 숙취해소 등의 효과가 있다.

모든 약의 독성을 조화시켜 약효가 잘 나타나게 하는 감초는 장부의 한열과 사기를 다스리고 모든 혈맥의 소통을 잘 시키며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한다. 약리작용은 해독, 간염, 두드러기, 피부염, 습진 등에 효과가 있으며 특이한 냄새가 나지만 맛은 달다.

주요 성분은 글리시리진이며 체내 중금속 등의 독성을 풀어주고 니코틴을 해독하는데 효염이 있어 흡연자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간 기능을 도와 숙취해소에도 효능이 뛰어나 평소 술을 자주 먹는 사람들에게 좋은 약재 중 하나이다.

세포재생에도 도움이 되어 노화 방지, 상처치유에도 좋은 효능을 가졌으며, 특히 소화성궤양 종류의 위염 등을 완화해 위 내벽에 기생하는 헬리코박터균 증식을 억제해 점막을 보호하여 위 기능 개선, 소화장애, 복부통증, 속쓰림 등의 증상을 완화시켜준다.

또한 암세포의 성장, 전이, 변이를 예방하는 플라보노이 성분이 함유되어있어 외부의 세균과 바이러스로부터 인체를 보호해 체내 면역력을 개선해준다.

준비물: 감초20g, 검은콩20g, 물 1L, 주전자

1. 검은콩 20g을 잘 씻어서 물에 불린다.
2. 콩을 채에받쳐 물을 뺀 후 볶아준다.
3. 주전자에 물 1L에 볶은콩과 감초를 넣고 중불에 20~30분간 끓여주면 완성된다.


사진_픽사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