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만들어져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음식 6가지

1. 아이스바

1905년 당시 11살 소년이었던 프랭크 에퍼슨(Frank Epperson)은 집에서 음료를 만들기 위해
저녁이 되어 만들던 음료를 밖에 두고 다음날 가보니 날씨가 추워
음료를 젓기 위해 담가놨던 나무막대가 함께 얼어 있는 것을 발견.
그리고 그는 1923년 ‘막대기에 얼어붙은 얼음’의 개념 특허를 출원한 후
아이스 바를 팔며 대중화 시키기 시작했답니다.


2. 아이스크림콘

1904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렸던 엑스포에서
아이스크림을 팔던 사람이 처음 개발했다는 아이스크림콘!
당시 엑스포 개최 기간이 여름이어서 아이스크림을 담을 용기가 부족하던 때,
상인은 근처에서 와플을 팔던 다른 상인에게 와플을 구해 아이스크림 그릇 대신
와플에 아이스크림을 담아 준 것이 아이스크림콘의 시초라고 합니다.


3. 감자칩

1853년 한 손님이 감자튀김이 두껍고 익지도 않았다며 새로 만들어 오라는 요청을 하자
이에 화가 난 조지 크럼(George Crum)은 손님을 골탕 먹이기 위해
주방장에게 포크로 감자를 못 찍을 정도로 얇게 썰어버리라고 시키게 됩니다.
얇게 썬 감자를 냅킨에 싸 30분간 얼음 물에 담근 뒤 뜨거운 기름에 넣어 튀기고,
그래도 화가 나 감자 위에 소금을 잔뜩 뿌려 손님에게 내보냈는데요.
그러나 손님은 얇은 감자튀김에 아주 만족했고
이후로 뉴잉글랜드 지방의 대표적인 요리가 되었다고 해요.


4. 콘플레이크

1894년 실베스터 그라함 목사는 금욕을 행하는 종교인들을 위해
곡물을 가루로 빻아 반죽해 구워낸 뒤 ‘그라함 크래커’를 만들었는데요.
그를 신봉하던 영양학자 존 하비 켈로그(John Harvey Kellogg) 박사와
그의 동생 윌 키스 켈로그(Will Keith Kellogg)는 환자들을 위한 그라함 크래커를 만들던 중
압출기 문제로 25명분의 밀가루 반죽을 망치게 되었고 예산이 빠듯했던 두 형제는
굳어버린 밀가루 반죽 덩어리를 롤러에 넣고 돌려봤는데 딱딱히 굳은 조각들이 쏟아져 나왔죠.
그것을 기름에 튀겨보니 환자들의 입맛과 기호에 맞아떨어져 점차 발전했고
이후 켈로그 콘플레이크라는 시리얼로 출시됐답니다.


5. 코카콜라

약사인 존 펨버튼(John Pemberton)은 두통약 관련 치료제를 만들며
이런저런 실험을 하다 우연히 시럽 하나를 만들게 됐는데 이는 코카콜라 제조법의 발견입니다.
펨버튼은 이 시럽에 탄산을 섞어 친구들에게 권했고 호평이 이어져
펨버튼은 이 제품을 자신의 약국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는데요.
코카콜라는 전 세계 200여 개국에서 판매되며 전 세계 사람들은 하루 평균 19억 잔을 마시는
대성공을 거뒀지만, 펨버튼 박사는 코카콜라의 성공을 보지 못하고 눈을 감았다 합니다.


6. 쫄면

1970년대, 인천 국수공장 ‘광신제면’에서 사출 기계를 잘못 맞춰
냉면보다 훨씬 굵은 면발이 나오게 됩니다.
이 면을 버리기 아까웠던 공장 주인이 이웃 분식집에 공짜로 줬는데,
이 면에 고추장 양념을 비벼 팔자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