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삭한 튀김 요리는 고소하고 재료의 맛을 더욱 살려줍니다.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음식이지만 집에서 만들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오늘은 튀김요리를 맛있게 할 수 있는 노하우를 알려드릴게요.
1. 재료는 물기를 완벽하게 제거하기
어떤 재료를 사용하게 되더라도 무조건 물기를 완벽하게 제거해줘야 합니다.
재료에 물기가 남아 있으면 튀길 때 기름이 튀어 위험하고,
기름을 많이 흡수해 바삭하지 않고 눅눅해집니다.
2. 재료별 손질법
-닭고기 : 속까지 익히기 위해 오래 튀기게 되면 겉은 타고 속은 핏물이 고일 수 있습니다.
작게 조각을 내거나 칼집을 내어주거나, 연한 닭 날개나 다리만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징어 : 오징어는 껍질 속에 수분이 많으므로 껍질을 제거하고 튀겨야 합니다.
아니라면 마른 오징어를 물에 불려 부드럽게 만든 후 물기를 없애 준비해주세요.
-새우 : 새우는 대가리 속과 꼬리 끝에 있는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고
오래 튀기지 않고 빠른 시간에 튀겨야 속살이 탱글하고 부드러워집니다.
-감자, 고구마 : 한 입에 먹기 좋게 썰어 준비하고, 찬물에 한두 번 헹구고 체에 밭쳐
전 분기와 물기를 제거해야 바삭한 튀김을 만들 수 있습니다.
– 야채 : 야채와 같은 재료들은 최대한 큼직하게 썰어
밀가루 반죽과 기름이 닿는 면적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바삭한 튀김 옷 만들기
달걀은 완전히 풀어준 다음 튀김가루, 밀가루를 체로 쳐서 넣으면
공기 함유율이 높아져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튀김 옷을 살짝 흐를 정도로 묽게 만들고 튀기기 직전까지 차게 유지해주세요.
4. 맛있게 튀기기
튀김은 적정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장 좋은 기름의 온도는 180도로 기름에 튀김 옷을 넣었을 때
2~3초 있다가 떠오르면 가장 좋은 기름의 온도라는 겁니다.
속까지 익혀야 하는 돈가스, 치킨과 같은 요리는 두 번 튀겨주고,
올리브유보다 발연점이 높은 포도씨유로 타지 않게 튀겨주세요.
한 번에 많은 재료를 넣어 튀기면 기름 온도가 낮아지니 조금씩 튀겨주고
빵가루를 묻힌 재료는 물기가 살짝 있는 눅눅한 것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완성된 튀김은 기름 빼기
1~4번의 과정까지 모두 끝났다면 기름을 빼줘야 합니다.
튀김 요리는 기름기를 빼야 눅눅하지 않고 바삭하게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