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면의 본래 이름은 중국어로 ‘자지앙미엔’이라 표기됩니다.
장을 볶아 면과 함께 먹는다는 뜻을 가지고 있죠.
중국의 짜장면이 1883년 이래에 인천항을 통해 국내로 유입된
산둥반도의 중국인 노동자들이 고국의 음식을 재현하여 먹던 것에서 유입되었습니다.
이후 1905년에 세워진 인천 차이나타운의 ‘공화춘’이란 식당에 메뉴로 처음 등장을 했습니다.
실제 중국의 짜장면은 우리가 먹는 짜장면에 비해 단맛보다 짠맛이 더 강합니다.
현재 우리가 먹는 짜장면은 한국인들의 입맛에 맞춰지면서 다양한 재료,
캐러멜이 함유된 춘장이 개발되면서 단맛이 많이 나며
전분 물, 다진 야채 등의 소스를 넣어 식감이 부드럽고 기름진 편입니다.
원래는 ‘자장면’을 표준어로 인정했지만,
규범과 실제 사용 간의 차이에서 야기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국립국어원에선 2011년 ‘자장면’과 ‘짜장면’ 모두 표준어로 인정했습니다.
한국식 중화요리인 짜장면은 여러 가지 다진 야채, 돼지고기를 넣고
식용유와 중국의 된장인 춘장으로 볶은 양념을 국수와 비벼 먹는 한국식 중화요리인 짜장면.
그럼 언제부터 배달음식의 대명사로 자리를 잡게 된 걸까요?
중국요리의 특성으로 한식과 달리 국물 없는 요리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배달이 가능했고 1930년대 또는 그 이전엔 사람이 직접 목재 가방을 들고 배달을 다녔습니다.
1960년대 전화기가 가정에 보급되면서 배달음식으로의 인기가 높아지고,
1980년대 오토바이를 활용하기 시작하면서 배달 지역이 확대되면서 배달음식의 대명사가 되었죠.
그리고 현재 서민 음식이라고 불리는 짜장면은
사실 과거에 비싼 음식으로 대우를 받았던 음식입니다.
1960년 처음 짜장면이 대중화되기 시작했을 당시 짜장면 한 그릇의 가격은 15원 정도,
미국의 밀 원조를 통해 원재료가 저렴했지만 초기 짜장면은 서민 음식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하지만 점차 대중적으로 확산되면서 짜장면은 서민음식의 대표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배달음식, 중국음식 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짜장면!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배달 음식인 짜장면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한국식 중화요리이자 배달음식의 대명사 서민 음식인 짜장면,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과 맛을 꾸준히 유지해줬으면 하는 음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