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번데기
길거리에서 파는 고소한 번데기 한 컵에 맛 들이면 계속해서 찾게 되는 맛입니다.
단백질도 풍부한 음식이지만 특유의 생김새 때문에 외국인을 포함해서 한국 사람들도
먹지 못하는 사람이 많은 음식입니다.
2. 생선구이
외국에서도 많이 먹는 생선구이를 왜 싫어하는지 의문일 수 있습니다.
해외의 생선 요리들은 뼈를 다 발라둔 채로 요리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한국의
구운 후 뼈를 발라먹어야 하는 생선요리를 낯설게 느낀다고 합니다.
3. 된장찌개
어릴 때부터 구수한 맛과 향으로 냄새만 맡아도 다들 군침을 흘리는 된장찌개입니다.
외국인들에게는 이 냄새가 꺼려지는 사람들이 많으며, 비슷한 청국장도 마찬가지입니다.
마음먹고 먹으려면 강렬한 향을 견디고 먹어야 해서 힘들어하는 음식입니다.
4. 간장 게장
알이 꽉 찬 게 한입과 게딱지에 밥을 비벼 먹으면 밥 한 그릇이 사라지는 밥 도둑이지만,
외국인들에게는 생긴 게 징그러운데 날로 먹어 비린 맛이 느껴지는 음식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비리지 않게 잘 만들어진 게장을 참고 먹는 사람들은 의외로 좋아하기도 합니다.
5. 도토리묵
미끈한 식감과 약간의 떫은맛이 매력적인 도토리묵은 간장에 찍어 먹으면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지만, 외국인들에게는 매력적이지 않은 맛인가 봅니다.
맛은 물론이고 물컹한 식감을 싫어한다고 합니다.
6. 닭발
우리에겐 매콤하고 오돌 거리는 식감의 닭발만 있다면 소주가 금세 사라지는 음식이지만,
외국인들은 닭발의 강렬한 외모로 인해 혐오감이 드는 사람이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닭발은 외국인이 아니더라도 맛과 식감으로 인한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입니다.
7. 홍어
외국인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사람들도 강렬하게 톡 쏘는 맛과 향으로 강한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인 삭힌 홍어는 외국인들에게는 더더욱 다가가기 힘든 음식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호불호가 갈리니 어쩌면 홍어를 좋아하는 외국인도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