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는 재미까지 더하는 소고기 스테이크 부위별 명칭과 특징

고기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는 가장 좋은 음식인 스테이크.
종류가 다양하고 부위별로 맛과 육질 등이 달라 취향에 맞게 먹을 수 있는 음식입니다.
하지만 메뉴판에서 다양한 스테이크의 명칭으로 다소 어려움이 있을 수 있는데요.
오늘은 소고기 스테이크 부위별 명칭과 특징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서로인 스테이크 (Sirloin Steak)

서로인 스테이크는 서양 요리에서 가장 일반적이고 대표적인 메인 요리입니다.
서로인은 쇠고기의 중앙부에서 꼬리 쪽에 가장 가까운 허리 윗부분 등심으로
소고기의 두툼한 ‘허리 윗부분 (Loin)’ 과 귀족의 호칭인 ‘Sir’이 합쳐져
서로인이라는 명칭이 탄생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서로인 스테이크는 연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입니다.


2. 뉴욕 스테이크 (New York Steak)

뉴욕 스테이크는 갈비 옆 부위로 꼬리 쪽에 가까운 채끝살 스테이크입니다.
보통 뉴욕 스테이크, 쉘 (Shell) 스테이크라고 불리며
부위를 잘랐을 때 뉴욕 주의 모양과 비슷해 붙여진 명칭이라고 합니다.
채끝살은 육질과 지방이 적절히 섞여있어 소고기 본래의 맛을 잘 느낄 수 있고,
부드럽고 풍부한 식감과 육즙을 느낄 수 있는 부위입니다.


3. 립아이 스테이크 (Rib-eye Steak)

립아이 스테이크는 우리와 매우 친숙한 부위인 꽃등심입니다.
립은 갈비를 뜻하는 말로 미국에서는 등심이 아닌 갈빗살로 보기 때문이고,
립아이 스테이크는 꽃등심의 특성상 마블링이 풍부해 기름지고 부드러운 육질이 특징입니다.


4. 티본스테이크 (T-bone Steak)

티본스테이크는 소의 안심과 등심 사이에 T자 모양의 뼈 부분의 부위를 구운 스테이크로
두 가지 부위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심과 등심은 굽는 정도가 달라 스테이크 굽기가 다소 까다로울 수 있어
티본스테이크는 두 부위가 거의 같은 정도의 굽기로 구어졌느냐가 매우 중요합니다.
티본 스테이크는 보통 T자 모양을 기준으로 등심 부위가 더 큰 것을 가리키며
안심 부위가 등심보다 클 시에는 ‘포터하우스 스테이크’라고 불린답니다.


5. 텐더로인 스테이크 (Tenderloin Steak)

부드럽다는 단어인 Tender가 쓰일 만큼 부드러운 부위로 안심을 통칭하는 말입니다.
등심 아래쪽으로 깊은 곳에 위치해 있어 운동량이 거의 없는 안심은
지방질이 적은 단백질의 부위이자 부드럽다는 특징을 가진 부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