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튀김, 프렌치프라이에는 기원에 관해 다양한 설이 존재하는 음식입니다.
특히 프랑스와 벨기에에서 오랫동안 원조 논쟁이 이어지고 있는 음식으로 단순히 생각하면
프렌치가 들어간 프랑스 음식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주장을 비교해보면 재미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1772년 파리 의학부에서 처음으로 감자를 사람이 먹어도 해가 없는
음식으로 발표 이후 감자를 식용으로 사용하여 17989년 프랑스 혁명이 일어나기 전
센강에 위치한 퐁네프 다리에서 노상판매된 것이 유래되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벨기에에서는 역사학자 조 제라드가 프랑스보다 이전인 1680년경 벨기에 뫼즈강에
살돈 사람들이 감자를 잘라서 기름에 튀겨먹었다는 기록을 내세우며 감자튀김이
벨기에가 원조라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당시 뫼즈강 주변에서는 작은 물고기를 잡아서 튀겨먹었는데, 주식이던 물고기가
줄어들자 생선 대신 감자를 생선 모양으로 잘라서 튀겨 먹었다는 설입니다.
또 일부에서는 스페인이 유럽에 감자를 처음으로 들였으므로 스페인이 원조라고 하기도 합니다.
감자튀김은 그렇게 1802년 미국의 토머스 제퍼슨 대통령이 프랑스에서 감자튀김을
먹어보고 미국으로 전해져, 백악관에서 재현하면서 프렌치프라이라는 이름이 붙여집니다.
그 후 프렌치프라이는 패스트푸드점에서 판매되어 전 세계로 뻗어나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