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속 곳곳에 숨은 염증을 줄여주는 항염 식품 8가지

염증은 우리가 어딘가를 다쳤을 때에도 보이지만, 부상이 없을 때에도 발생합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류머티즘 관절염이나 염증성 장 질환이 있죠.
몸속 여러 곳에서 다양한 이유로 염증이 끊이지 않는 ‘만성염증’은
만병의 근원이라고도 불리며 체내 염증을 줄이기 위해 식습관을 개선해야 하는데요.

오늘은 몸속 곳곳에 숨은 염증을 줄여주는 항염 식품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양파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는 양파의 알싸한 맛을 내는 알리신 성분은
향균 작용으로 몸속 세균을 죽이고, 염증을 줄이는데 효과적인 식품입니다.
또한 양파에 함유된 퀘르세틴 성분이 혈관 속 지방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
혈관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막아주는 효능도 가지고 있습니다.


2. 녹차

활성산소는 체내 염증을 유발하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녹차의 떫은맛을 내는 카테킨 성분은 활성산소를 제거해주며,
대장에 염증을 일으키는 사이토카인을 줄여줘 대장 점막을 건강하게 해주는데요.
그 외에도 이질, 장티푸스균, 포도상 구균, 살모넬라균, 장염비브리오균 소멸에 도움이 되어서
회나 초밥을 먹을 때 녹차를 함께 먹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3. 강황

항염작용을 하는 대표적인 식품인 강황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대 연구팀이 식품과 염증 반응에 대한 1943가지를 분석한 결과,
강황이 염증을 줄이는 항염증 효과가 가장 뛰어난 것으로 나타냈다고 밝혔습니다.
강황 속 커큐민 성분은 항산화, 향균, 항염 효과가 매우 뛰어나
실제로 항염증 약물을 만드는 주 성분으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4. 올리브유

올리브유에 풍부하게 함유된 불포화지방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염증을 완화하고 통증을 낮추는 데에도 큰 도움을 줍니다.
올리브유의 경우 엑스트라 버진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샐러드드레싱이나 간단한 요리에 2~3스푼 넣어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5. 생강

생강 특유의 알싸한 맛을 내는 주 성분인 진저롤은
체내 염증을 일으키는 COX-2 효소를 억제시켜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라피노스라는 성분은 세균이 생물막을 형성하는 것을 방해해
세균의 생장을 억제하여 몸속 염증을 줄이는 데에도 효과적이죠.
하지만 생강은 혈관을 확장시키는 기능도 하기 때문에
고혈압이나 치질, 위궤양 등을 앓는 분들이라면 피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6. 표고버섯

표고버섯에는 신체의 면역반응을 증가시키고 감염을 퇴치하는데 좋은 화합물이 있습니다.
표고버섯의 경우 향균 효과가 있어 암 치료에도 이용되고 있는데요.
표고버섯에 있는 다당류가 항암 화학요법이나 방사선으로 인해 발생하는
면역 손상 현상을 감소시키는 효능까지 있어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7. 노니

최근 항염증 식품으로 크게 주목받고 있는 노니는
300가지가 넘는 파이토케이컬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특히 스코폴레틴은 염증 억제 및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고,
염증 유발 물질인 일산화질소 생성을 억제하며 소염진통제 역할까지 하죠.
또 이리도이드란 성분이 바이러스와 병균의 침입을 막고,
이미 손상된 부위를 빠르게 재생시켜주는 효과가 있답니다.


8. 호박

호박에는 몸속에서 녹 방지제와 같은 역할을 하는 항산화제 ‘카로티노이드’가 풍부합니다.
카로티노이드 성분은 세포와 DNA에 손상을 줌으로써 활성산소를 흡수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호박에 함유된 베타카로틴은 피부와 폐의 염증 상태에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