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요리사들을 위한 더 맛있어지는 깨알 요리 TIP

집에서 요리를 할 때마다 남은 재료들로 곤란한 적이 있거나,
고기, 생선 등에서 비린내가 나고 맛이 별로인 경우 등 분명히 인터넷에서 봤지만
실제로 요리할 때 생각이 나지 않아 활용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으셨을 겁니다.

요리를 많이 하면 할수록 노하우가 생기면서 남은 재료들도 잘 활용하고,
맛이 이상해지더라도 바로잡을 수 있지만 초보 요리사들은 그렇지 않죠!
오늘은 초보 요리사들을 위한 깨알 요리 TIP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된장찌개

100% 콩으로만 만든 재래된장은 오래 끓일수록 구수하지만,
시중에서 파는 된장은 소맥분이 들어있어 오래 끓일수록 텁텁하고 쓴맛이 납니다.
시중에서 파는 된장을 사용하셔야 한다면 가급적이면
재료가 거의 익었을 때 된장을 넣어 끓여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2. 고기 비린내 잡기

고기에서 비린내가 나면 식욕이 뚝 떨어지게 됩니다.
요리를 할 때 고기 비린내만 잘 잡아준다면 음식의 맛은 업그레이드되기 마련이죠.
고기를 요리하기 전 찬물에 잘 씻은 후 물기를 완전히 빼면
비린 맛이 사라지면서 요리하기가 한결 수월해진답니다.

생고기를 사 오신 경우 고기 맛을 보존하기 위해
냉수로 씻은 후 물기를 깔끔하게 제거하고 보관하시면 됩니다.

3. 고기 수축 막기

고기를 구울 때 크기가 줄어들면서 모양이 망가져 곤란하셨던 적 있으시죠?
이럴 때는 고기를 굽기 전 지방 부위에 칼집을 내거나
고기를 두드린 후 구워주면 수축을 막고 그 모양 그대로 유지가 가능하답니다.

4. 국 간은 싱겁게

국, 찌개 등을 끓일 때 소금이나 간장으로 간을 맞추실 겁니다.
그런데 국물을 끓이면서 간을 맞추면 싱겁게 느껴지게 되는 경향이 있고,
이때 입맛에 맞게 간을 하면 먹으면서 국물이 짜게 느껴집니다.
국물 요리를 할 때에는 약간 싱겁게 간을 해주셔야 먹을 때 간이 적당하답니다.

5. 멸치육수 우리기

신선한 멸치는 찬물에 바로 넣어 25~30분 정도 중불에서 우려내시고,
냉동실에 오래 보관한 멸치는 살짝 볶아 비린 맛과 잡내를 없앤 뒤 우려내셔야 합니다.
너무 오래 끓이면 텁텁한 맛이 나니 30분 이상 끓이는 것은 금물!

6. 달걀 프라이 예쁘게 만들기

기본적이고 맛있는 반찬인 달걀 프라이, 예쁘게 만들기 힘들지 않으세요?
달걀 프라이를 깨서 접시에 따로 담은 후 수분을 빼주신 뒤
팬에 기름을 붓고 눌어붙음을 방지하기 위해 키친타월로 전체적으로 한번 닦아주세요.

프라이팬의 온도가 전체적으로 일정해지면 약불에 달걀을 붓고
접시로 흰 자가 흘러내리지 않게 잠시 고정시켜준 후
달걀의 가장자리가 살짝 들릴 만큼 익었을 때 기름 대신 물을 1스푼 넣고
바로 뚜껑을 닫아주면 예쁜 달걀 프라이가 완성된답니다!

7. 튀김 요리

튀김은 바삭한 튀김옷이 생명입니다.
튀김을 만들 때 반죽 안에 차가운 얼음을 넣어서 하면 튀김옷이 더욱 바삭해집니다.
반죽이 차가워야 기름과 온도차로 더욱 바삭해지며, 탄산수로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8. 상반되는 두 가지 양념 섞기

서로 상반되는 두 가지 양념을 섞으면 맛이 더욱 좋아집니다.
단 것에 소금을 살짝 넣으면 오히려 단맛이 더욱 강해지고,
조미료가 들어간 국물에 소금 간을 조금 더해주면 국물 맛이 강해집니다.
대부분 모든 요리에 적용되니 조리하면서 맛이 부족하게 느껴질 때 활용해보시길 바랍니다.

9. 신 김치에는 설탕

김치찌개, 김치볶음 등의 요리를 할 때는 적당히 신 김치로 하면 맛있지만,
김치가 너무 쉬어버리면 냄새가 나고 맛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버리기에는 아깝고, 요리에는 써야 할 때엔 신 김치를 물로 씻어 양념을 털어내고
물에 1~2시간 정도 담가두었다 요리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 요리를 할 때 설탕을 넣어주면 설탕이 신맛을 잡아주니
너무 쉰 신 김치를 사용할 때엔 설탕을 넣어주세요.

10. 얼린 고기 해동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