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각류에 속하는 크릴은 개체 수가 어마어마하고 영양가가 풍부해
남극에 사는 바다생물들에게 훌륭한 먹이입니다.
주로 남극에 서식하며 먹이사슬의 제일 아래 단계에 위치한
‘크릴새우’에서 추출되는 오일로 오메가-3가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많은 분들이 구매를 하고 섭취하는 건강식품 중 하나죠
오메가-3는 예전부터 뇌세포와 시신경, 인지능력 개선에 필수적인 DHA,
혈류 개선에 도움을 주어서 혈전을 막는 EPA가 주성분으로 많은 분들이 찾아드시는 성분인데요.
고등어, 연어, 참치 등과 같이 등 푸른 생선과 견과류에 함유되어 있는데,
인체 내에는 이를 합성하는 효소가 없어 반드시 식품으로 섭취가 필요하죠.
꾸준히 섭취할 경우 비만, 당뇨병, 통풍 등의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이며
오메가-3가 부족할 시 조현병, 우울증, 시력저하, 심장병 등이 발생합니다.
최근에는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 감소, 지방 축적 억제 등에 도움이 된다 알려져
수많은 다이어터들에게 사랑을 받고 건강식품 시장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이 되었습니다.
크릴 오일은 남녀노소 모두가 챙겨서 먹을 정도로 대중화된 건강식품으로
크릴에서 뽑은 오메가-3는 항산화 능력이 비타민 E보다 무려 300배나 높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아스타잔틴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크릴 오일에 대한 관심이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TV 방송부터 홈쇼핑, SNS 등에서도 많이 보이는
크릴 오일의 양면성을 확인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인간의 이기심으로 인하여 크릴의 개체 수가 계속 감소하고 있습니다.
그린피스에서는 지난 몇 년간 크릴 어선이 남극 대륙 해안가로
조업 영역을 확보하고 있다고 발표했는데,
남극 동물들의 서식지가 분포된 곳에서 조업 활동이 일어나고 있다는 의미죠.
남극 동물들은 지구온난화로 인해 서식지가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는데,
여기에서 크릴 남획은 더더욱 큰 위협이 될 수밖에 없죠.
펭귄, 고래, 바닷새 등 남극에 사는 거의 모든 동물들의 자원인 크릴의 개체 수가 줄고,
이 상태가 계속해서 유지된다면 크릴을 주요 먹이로 삼는 ‘킹펭귄’이
이번 세기에 멸종할지도 모른다고 과학자들은 경고했습니다.
크릴의 주요 생산국이자 크릴 어업에 있어 세계 3위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
미국, 노르웨이, 일본 등이 주요 크릴 어획국으로
남극을 보호하자는 그린피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남극은 우리 국토의 약 18배에 이르는 거대한 해양 안식처이자
수많은 동물들의 서식지로 무분별한 크릴 남획은 중단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 역시 생태계의 일원이며, 생태계 보존은 생물 자원의 보존과 직결됩니다.
크릴새우의 멸종은 곡 남극 생물의 생존을 위협하는 일로 크릴 오일을 구매하기 전,
과거에 비해 크릴새우의 80%가 사라지고 20% 정도 남았다는 것을 알아두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