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를 대표하는 명물인 호두과자는 천안 광덕면에서 생산되는 호두에 팥소와 밀가루를
사용해 호두모양으로 구워 만드는 과자로 1933년 학화 호두과자 제과점에서 처음 만들었습니다.
호두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고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해 영양 간식으로 좋습니다.
1933년 천안시 대흥동에서 처음 나온 학화 호도과자로 시작해 1970년대 중반이 되면서
천안역 주변의 상가들에 호두과자점이 많이 생기면서 독점 체제에서 경쟁 체제가 됩니다.
현재에도 천안역에 가면 주변에 호두과자점이 줄지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천안 명물 호두 생산자 협회에서 2008년 지리적 표시 등록에 ‘천안 호두’를 등록하면서
천안 호두는 타 지역에서 사용할 수 없는 이름이 되었는데, 원조인 학화 호도과자에서는
‘호도 과자’를 상표 등록해 다른 곳에서는 호두과자라고 표시하게 되었습니다.
본래 호두과자는 호두 빵이나 호두 만두였는데, 호두과자는 호두 한쪽이 들어가 호도 맛을
내지면 호두과자의 맛은 팥앙금에 따라 달라지며, 팥의 껍질을 여러 번 벗긴 후 곱게 가루 내
앙금을 낸 팥소를 이용해 만드는데 여기에 제과점마다의 비법으로 반죽을 해 맛이 구별됩니다.
천안시 내의 호두과자 전문점은 2012년 총 49개 점포가 있을 만큼 계속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다가, 2013년에 3개 점포가 폐업하는 등 점파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천안 광덕면 일대의 대부분의 농가가 호두를 생산하고 있지만 천안 호두의 공급량이 부족해
일부 점포에서는 수입 호두로 대체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