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피타이저나 디저트, 또는 안주로도 자주 등장하는 핑거푸드.
손에 잡히는 작은 크기의 손으로 집어먹는 음식인 핑거푸드는
나이프, 포크, 젓가락과 같은 고루를 사용하지 않고 손으로만 먹는 음식을 말합니다.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외국에선 결혼식, 생일, 홈 파티 메뉴 등으로
여러 행사에서 핑거푸드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간편하지만 맛있는 핑거푸드의 종류를 알려드릴게요!
1. 카나페
우리가 대표적으로 아는 핑거푸드인 카나페는 빵이나 크래커 위에
치즈, 참치, 연어 등의 여러 재료를 올려 한입에 먹을 수 있게 만든 요리입니다.
보통 식빵을 작게 자르고 구워 한쪽 면에는 버터를 바르고
재료를 얹어 전채요리로 많이들 즐겨먹는 음식이죠.
우리나라에선 크래커를 이용해 방울토마토, 참치, 치즈, 옥수수 콘 등
다양한 재료들을 올려 안주로도 자주 즐겨먹는답니다.
2. 브루스케타
구운 바게트 위에 각종 재료를 얹어 먹는 전채요리인 브루스케타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요리 중 하나로 각양각색의 토핑을 올려 먹습니다.
심플한 레시피를 가진 브루스케타는 이탈리아 지역별로
토핑이 다르며 부르는 이름이 조금씩 다르다고 합니다.
주로 잘게 다진 양파와 토마토, 올리브, 올리브유를 넣어 섞은 토마토 살사 소스를
얹어 먹고 빵 위에 올라가는 소스는 차갑게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3. 롤
쌀이나 라이스페이퍼, 토르티야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는 롤은
속에 재료를 넣는 김밥과 달리 주재료를 롤 위에 얹는 것이 특징입니다.
채소와 햄 등을 넣고, 연어나 참치 그리고 날치알을 올려 롤을 만들어 먹습니다.
밥이 들어가서 작은 크기지만 포만감을 주는 음식입니다.
4. 타파스
스페인의 핑거푸드인 타파스는 특정 음식을 가리키는 것이 아닌,
식사 전 술과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소량의 음식을 말합니다.
일상적으로 먹는 음식을 한 입 크기로 만들어 이쑤시개에 꽂거나
소량씩 그릇에 담아 점심이나 저녁 식사 전 술을 곁들여 먹습니다.
얇게 썬 햄 한 장, 치즈 한 조각, 작은 잔에 든 가스파초,
오징어튀김, 미트볼 등 무엇이든 타파스가 됩니다.
5. 퐁듀
다양한 종류의 치즈와 에멘탈 치즈로 즐겨먹는 퐁듀는
각종 빵과 과일, 크래커 등을 녹인 치즈나 초콜릿에 찍어 먹는 요리입니다.
맛도 좋고, 재료도 취향껏 준비한다면 고급스러운 홈 파티 메뉴가 될 수 있어요.
6. 나초
고소하고 바삭한 식감을 내는 나초는
올리브, 모차렐라 치즈, 양파, 피망 등의 재료를 올려
오븐에 살짝 데워주면 간단하지만 고급진 음식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살사소스와 곁들여 먹어도 좋고, 볶은 돼지고기를 얹어 먹어도 맛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