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고 맛있는 세계 각국의 조식 메뉴

1. 프랑스 – 크루아상, 커피

빵이 유명한 나라인 프랑스는 간소하게 크루아상을 아침식사로 즐겨 먹습니다.
갓 구워 바삭하고 따뜻한 크루아상과 커피 한 잔이면 아침 식사는 끝이죠.
과도하게 기름진 음식을 먹거나, 과식을 하게 되면 하루 종일 속이 불편할 수 있어
최대한 간편하게 식사를 끝내는 것이 특징이랍니다.
간소한 식단에 식사시간이 긴 것도 프랑스식 아침식사만의 특징이랍니다.


2. 싱가포르 – 카야 토스트

달콤하면서도 독특한 향이 매력적인 카야 잼을 이용한 카야 토스트는
싱가포르의 아침식사 메뉴로 커피와 함께 즐겨 먹습니다.
바삭하게 구운 토스트에 카야 잼을 얇게 바르고,
수란에 가까운 약하게 익힌 계란까지 더해서 함께 먹죠.
취향에 따라 후추와 간장을 계란에 넣어서 먹는답니다.


3. 대만 – 딴삥

맛있는 음식이 많은 대만은 덥고 습한 기후로 외식문화가 자리 잡아 있죠.
현지인들은 주로 밀가루로 만들거나 튀긴 음식을 조식 메뉴로 먹는데,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아침 식사 메뉴로는 딴삥이 있습니다.
계란을 뜻하는 ‘딴’과 밀전병인 ‘삥’이 합쳐져 만들어진 말로
계란과 함께 부쳐낸 밀전병을 뜻하는 이름이랍니다.
주로 간장, 설탕 시럽을 뿌려 먹고 기호에 따라 햄 치즈, 참치 등의 재료를 추가해 먹습니다.


4. 중국 – 요우티아오&콩국

중국 사람들이 아침에 즐겨 먹는 음식인 요우티아오와 콩국.
요우티아오는 밀가루를 발효시키고 튀겨 꽈배기로 만든 음식이며,
콩을 삶아 콩 국물을 만들어 함께 곁들여 먹어주죠.
전 날에 반죽을 만들어 발효시키고, 콩을 삶아 갈아놓은 뒤
아침에 콩국을 데워서 튀긴 꽈배기인 요우티아오를 넣어 먹습니다.


5. 일본 – 밥, 된장국, 부드러운 반찬

일본의 요리는 정갈함이 특징으로 아침식사 역시
깔끔하고 담백한 맛의 음식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흰쌀밥과 미소된장국, 절인 반찬과 계란말이, 김 등의 적은 종류의 찬을 곁들여먹고,
아침이기 때문에 목 넘김이 부드럽고 소화가 쉬운 음식들을 주로 먹습니다.
두부나 생선 등의 간이 세지 않은 음식들을 주로 먹는답니다.


6. 미국 – 오믈렛, 베이컨

미국식 아침식사는 기름진 음식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보통 시리얼로 간편하게 먹기도 하지만, 대표적인 미국식 아침식사는
바삭하게 구운 베이컨과 오믈렛, 달걀 프라이, 스크램블 에그 등의 계란 요리를 곁들이죠.
기호에 따라 핫케이크, 해시브라운, 토스트가 추가되기도 합니다.


7. 캐나다 – 시리얼

캐나다식 아침식사는 주로 시리얼을 즐겨 먹습니다.
캐나다는 배불리 먹기보단 ‘살기 위해 먹는다’란 의식이 강해
시리얼, 샌드위치, 햄버거 등의 심플한 메뉴들을 많이 먹죠.
전문 음식점에 방문해도 One plate가 원칙이기 때문에
한 접시에 간단하게 나온다는 특징이 있답니다.


8. 멕시코 – 칼도 데 뽀요

닭을 푹 고운 육수에 닭고기를 넣어 먹는 칼도 데 뽀요는
멕시코의 아침식사로 속에 부담이 가지 않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입니다.
우리나라의 삼계탕 같은 요리로 닭을 하얀 육수에 넣고 끓인 요리입니다.
야채와 밥이 함께 들어있고 계란, 감자, 국수 등을 넣어 먹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