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길거리 간식 중 한 가지로 찹쌀이나 밀가루를 반죽한 뒤 안에 설탕을 넣어서
납작하게 눌러서 만들며 찹쌀 반죽은 더 쫄깃한 맛이 나며 밀가루는 더욱 고소한 맛이 납니다.
따뜻하면서 바삭하고 달콤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에게 인기 있는 간식입니다.
호떡의 ‘호’는 ‘호랑캐 호(胡)’자인데 1927년부터 우리나라로 들어온 이민자들이 들어왔고
그중 중국 쪽에서 넘어온 화교들이 만든 음식 중 한 가지라는 설과 1882년 임오군란 때 청나라의
상인들이 들어오면서 호떡의 시초가 되는 음식을 한국에 가져와 변형되었다는 설로 나뉩니다.
실제로 중국에는 호떡과 유사한 형태를 지닌 ‘호병’이라는 반죽이 있는데 밀가루 반죽을
납작하게 눌러서 구워낸 것이 비슷하며 중국 북부에서 많이 먹는데, 그 안에 고기소와
야채소가 들어가는 만두의 형태와 유사한 것도 있는데 신촌에서 볼 수 있기도 합니다.
기본적인 호떡 외에도 부산에서 유명해진 씨앗호떡부터, 반죽에 녹차가루를 섞어서
구워내는 녹차 호떡이나 찹쌀 호떡 등 다양한 종류가 개발되어 나오고 있으며 호떡을
기름에 튀기는 방식이 나오거나 지역별로도 약간씩의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기름에 구워서 촉촉한 호떡 외에도 구워내는 호떡도 있는데 이는 속이 텅 비어있으며
바삭한 식감을 내는 호떡도 많았는데 구워낼 화덕이 필요하기 때문에 포장마차에서는
만들기 힘들며 호떡을 트럭에서 판매하는 곳에서 버블 호떡이라는 이름으로 팔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