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를 싫어하는 사람을 찾기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그 정도로 고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고,
여러 가지 이유로 고기를 드시지 않는 분들도 있지만
사실 적당량의 육류 섭취는 오히려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줍니다.
건강한 식단은 대부분 식물성 식품으로 이루어진 경우가 많은데,
육류가 비만이나 고혈압 등의 성인병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인데요.
햄, 소시지 등과 같은 가공육이 아니라면 적당한 육류 섭취는 꼭 필요합니다.
오늘은 고기 종류별 효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소고기
소고기는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 조성이 인간과 유사해
중요한 단백질 자원으로 꼽히는 육류 종류 중 하나입니다.
기름기가 많은 부위는 포화지방 함량이 높아 제거하고 먹는 것이 좋은데,
살코기의 경우 단백질, 비타민 B12, 철분, 니아신, 아연 등 다양한 성분이 있고
콜레스테롤 수치도 높지 않아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품종과 부위에 따라 차이는 조금씩 있지만 소고기는 면역력 강화와
어린이의 성장과 발육에 큰 도움을 주는 식품으로
소고기 중에서도 부드럽고 기름기가 적은 안심 부위가 좋습니다.
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와 함께 우리가 가장 즐겨먹는 육류 중 하나인 돼지고기.
돼지고기 중 삼겹살 부위는 기름이 많다는 이유로 많은 분들이 건강에 좋지 않다 생각하지만,
사실 기름이 적은 부위의 경우 소고기를 먹는 것보다 체내 지방 축적이 덜 되고
심장 건강에도 유익해 적당량의 섭취는 건강에 큰 도움을 줍니다.
돼지고기는 체내에서 합성할 수 없는 필수아미노산 9종을 모두 함유하고 있고,
삼겹살을 제외한 다른 부위는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지방보다 더 높습니다.
돼지고기를 먹을 때는 포화지방이 적은 뒷다리살, 등심, 안심 부위가 좋습니다.
닭고기
우리에게 대중적인 고기 종류 중 하나인 닭고기.
적색 육류에 비해 포화지방 함량이 훨씬 낮고 단백질이 풍부해 영양가가 높습니다.
닭고기는 필수아미노산과 함께 불포화지방산인 리놀렌산이 들어있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전 생성을 막아
동맥경화, 심장병 등 각종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 철분, 니아신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세포의 성장과 신진대사의 활성화를 유도한답니다.
다이어트 음식인 닭 가슴살은 피로 개선에 좋은 이미다졸 펩타이드 성분이 들어있고
날개 부위는 콜라겐이 풍부해 피부 탄력과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오리고기
육류 중 유일한 알칼리성 식품이자 불포화지방산이 가장 높은 오리고기.
심혈관 질환 예방과 두뇌 발달, 노화 예방에 도움을 주는 고기입니다.
또, 오리고기는 필수 아미노산 8종과 비타민이 풍부해
활력을 더하고 트립토판이 멜라토닌 합성에 관여해 숙면을 도와줍니다.
콜라겐 합성 자료인 프롤린, 손상된 피부를 재생하는 리놀렌산을
함유하고 있어 피부미용에도 도움을 준답니다.
오리고기는 예로부터 보양식으로 알려져 있을 정도로 몸에 좋은 효능을 가졌습니다.
양고기
호불호가 갈리는 양고기는 항암물질인 CLA 성분이 들어있어
암세포 성장 및 분열 억제, 피부 암과 결장암, 유방암 에방에 도움이 됩니다.
또 단백질과 비타민 B12, 니아신, 아연, 철분, 오메가3 지방산 등을 제공하며,
다이어트에 필수적인 L 카르티닌 성분이 있어
근육을 늘리고 지방을 분해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한답니다.
하지만 양고기도 다른 고기류와 마찬가지로 기름기가 적은 부위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